Apple II Flight Simulator 1 (2) - Rcomplete ??
앞의 포스팅서 이륙을 성공시켰다.
다음은 rudder 와 elevator 를 조절해 가면서 비행기 고도도 높이고 안정적인 속도도 얻는 식으로 기본적인 비행의 느낌을 얻을 수 있는 연습.
몇차례 해 보니 무리한 선회나 상승/하강은 결국 컨트롤을 잃고 지상으로 추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특히 좌/우 선회는 방향만이 아니라 고도도 함께 변화하므로 선회와 함께 상승/하강 속도와 고도 변화도 함께 봐 가면서 조절하고 선회 후 관성으로 계속 선회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절과 방향타의 기본위치로 되돌려 주는 (G 키) 과정 등을 통해서 느낌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정도 높은 고도로 올라가면 아래로 보는 view 를 통해서 FS1 에서 제공하는 구역의 항공사진(?) 같은 모습을 봐 가면서 가려고 하는 방향을 정할 수 있다. 다만 너무 간단한 선만의 그래픽이라서 사실 어디에 뭐가 있는지 좀 알기 쉽지가 않다.
FS1 에서는 war mode 도 있는데 이번 버전에서는 이것 까지는 시도해 보지 않기로 함.
비행은 그런데로 시작했는데 역시 1MHz 6502 CPU 기반의 애플은 무척 느리다. 다행히 실기로 하는 것이 아닌 상황이기에 AIPC 대신 AppleWin 1.26 버전으로 갈아타서 동작속도를 대략 4배속 이상으로 해 놓고 돌리니 그럭저럭 더 흥미롭게 비행을 할 수 있었다.
떠 오르긴 했는데 출발한 활주로로 되돌아와서 착륙하는 것은 너무도 어렵다. 고도를 낮추면서 활주로로 접근하는 것 자체가 왜이리 어려운지... 조금만 무리한 선회를 하면 금방 컨트롤을 잃고 급강하하기 시작하면서 더이상 대책이 없어진다. 착륙까지 성공하려면 얼마나 연습해야 하려나? 일단 수차례 시도해 보고 이 버전은 이정도에서 마무리하거나 나중에 시간날 때 다시 도전하기로 한다.
정지된 그림보다는 실제 하는 느낌을 알려주는 좋은 비디오를 유튜브에서 찾았기에 여기에 공유해 놓는다. 여기선 착륙까지도 성공한다 !!!
이상으로 Apple II Flight Simulator I 은 마친 것으로 간주.
아래 비디오 마지막에 나오는 Flight Simulator History 사이트에 가면 꽤 괜찮은 자료와 스크린샷 등이 많다. MS FS 의 버전별로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손을 본 Dosbox 세팅까지 다 되있는 자료가 있으니 한번 테스트해 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