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루분투, 민트에 mednafen 최신버전 인스톨

집에 놀고 있는 Dell Precision 370 (P4 3.0GHz HT, 2GB 메모리, 80GB HDD 시스템) 이 있다. 윈도우즈 7 32비트 시스템을 설치해서 가끔 사용하긴 하지만 별로 만지게 되질 않는다. 차라리 Lakka 같은 것을 돌려서 레트로 게이밍용으로나 쓰면 더 적절하다. (워낙 즐기는 게임들이 8/16 비트 시절의 콘솔들이라 속도 문제는 전혀 없다)

개인적으로 리눅스에 관심도 있고 이것 저것 잡다한 일처리는 리눅스에서 가끔씩 하는 편이라 메인 데스크탑에는 항상 가상머신으로 루분투 정도는 돌리는 편이다. 그런데 가상머신에서는 에뮬레이션 게임들을 해 보면 성능의 문제가 조금 있는 경우가 있다. 특히 virtualbox 로 돌릴 경우. vmware player 로 해 보니 그런데로 8/16비트 콘솔 에뮬레이션은 mednafen 으로 부드럽게 돌아간다. 덤으로 Apple II 같은 경우는 wine 에뮬레이션으로 (가상머신 안에서 또 다시 가상 윈도우 XP를 쓰는 셈?) AIPC 나 AppleWin 이 돌아가기에 내가 주로 즐기는 거의 모든 레트로 PC 및 콘솔은 다 커버가 된다. 

한편으론 개인적으로는 슬슬 윈도우즈를 벗어날 수 있을지 시도해 보고 싶은 경우가 있기에 위의 구닥다리 컴에 그런데로 부드럽게 돌아가는 LinuxMint XFCE 를 외장 USB HDD 150GB 짜리에 설치해서 사용해 보고 있다. (더 익숙한 Lubuntu 로 할걸 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다). Mint는 17.3 을 선택했는데 가상머신에서 하던 일들을 다 그대로 옮기다 보니 고전 콘솔 에뮬레이터로 낙점한 mednafen 이 synaptic 으로 설치를 해도 0.8x 버전대가 인스톨된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이 버전에서는 나의 경우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megadrive 가 잘 안되는 듯. 결국은 0.9x 버전으로 새로 설치하기로 했는데 (lubuntu 15.10 에서 synaptic으로 하면 설치되는 버전) 하는 방법을 몰라서 한참 헤매다가 (처음에는 소스를 받아서 설치하려 삽질을 했었다) 쉽게 하는 방법을 찾았기에 정리해 둔다. 

http://www.ubuntumaniac.com/2014/09/install-game-mednafen-09364-in-linux.html

For Linux System 32 bit

wget http://archive.getdeb.net/ubuntu/rpool/games/m/mednafen/mednafen_0.9.36.4-1~getdeb1_i386.deb

sudo dpkg -i mednafen_0.9.36.4-1~getdeb1_i386.deb

sudo apt-get install -f

sudo rm -rf mednafen_0.9.36.4-1~getdeb1_i386.deb

For Linux System 64 bit

wget http://archive.getdeb.net/ubuntu/rpool/games/m/mednafen/mednafen_0.9.36.4-1~getdeb1_amd64.deb

sudo dpkg -i mednafen_0.9.36.4-1~getdeb1_amd64.deb

sudo apt-get install -f

sudo rm -rf mednafen_0.9.36.4-1~getdeb1_amd64.deb

위의 링크대로 하면 다운받을 deb 파일 버전(이름)이 조금 달라 그대로는 안된다. 그 대신 위의 링크 중 deb 파일 부분을 제외한 부분만 웹브라우저에 넣어서 가 보면 원하는 파일의 링크를 볼 수 있다. 

http://archive.getdeb.net/ubuntu/rpool/games/m/mednafen/

오늘 시도해 보았을 때 mednafen_0.9.38.7-1~getdeb1_i386.deb 가 나름 최신 버전이었던 것 같다. 이걸 다운받아서 sudo dpkg -i ... 로 설치하고 sudo apt-get install -f  까지 마치면 나중에 synaptic 에 들어가 봐도 최신 버전이 보인다.

이걸로 주력 8/16 비트 에뮬레이션은 모두 다 처리되었고, 프로그래밍 같은 경우는 간단한 C/C++ 은 리눅스 상에서 geany 에디터로 작성, gcc 로 컴파일 해서 사용하고, python 역시 geany 로 python 2, 3 모두 다 쉽게 바꾸어가며 빌드, 실행 가능하다. 굳이 MS Office 를 꼭 사용해야 할 상황이 아니라면 왠만한 문서, 스프레드시트는 libreoffice  나 구글 doc 이면 처리되고 하니 정말이지 윈도우즈를 꼭 쓸 일이 별로 없는 듯. 아마도 PC용 최신 게임을 하지 않기에, 그리고 한국에 거주하는 것이 아니어서 인터넷 뱅킹에 윈도우즈를 꼭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점 덕분인 듯 하다.

구닥다리 P4 머신에서 리눅스민트 상에서 돌린 몇몇 고전 에뮬레이터 실행 스크린샷을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