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일기

인생은 돌고 도는거...

smores 2013. 4. 4. 22:56

직장때문에 가족과 멀리 떨어져 홀로 지낸다. 혹시나 가족들이 내가 있는 지역으로 이사올 마음이 있을까 싶어서 (아직까지는 싫다고 한다) 인근의 학군 좋고 깨끗한 집 있는 동네들을 두루 살펴보았다. 헌데 마음에 드는 새집을 짓는 곳이 있어서 학군도 좋다기에 가 보고 그곳 타운에 대한 정보를 조사하다보니 이게 웬걸... 17년전 (1996년) 한번 와 본적이 있는 곳이다!!! 내 인생에 이곳에 다시 방문할 기회는 없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사실 작년 봄에도 잡 인터뷰차 산호세 방문할 기회가 있었고, 그 지역이 예전에 한 일년 살았던 곳이어서 추억이 많이 떠올라 인터뷰 후 차를 몰고 이곳 저곳 돌아다녔었다.)


그 지역이 내가 와봤던 곳인지 알게 된 사실은 동네의 여러 편의시설 및 공원 등을 인터넷을 통해 조사하다가 워터파크가 있다기에 뭔가 해서 알아보다 보니 아주 옛날에 작은 Sea World 였었던 곳... 우연히 96년에 미국에 국제 학회 참석차 처음 나오게 되었고 학회 banquet이 그곳 Sea World 에서 있었다. 내인생에 처음으로 살아있는 돌고래 머리도 쓰다듬어본 경험을 하게 된 곳... 이제는 없어졌지만 어쨌건 그 덕분에 미국에 있는 4개 (이곳 없어진 곳 까지 포함해서, 현재는 San Diego - CA, Orlando - FL, San Antonio - TX 세곳만 있다) 중 3군데를 가 본 셈이다. 하하~


지난 포스팅에서 Dimension 8100 장사지낸 것과 함께 이제는 나도 늙어가는구나 하는 느낌이 절실해진다. 


너무 늦기 전에 한번 더 뭔가를 이루고 활짝 펴 보고 싶은데...



이곳에 가면 1998년도에 이곳 Sea World 방문했던 어떤 분이 사진들을 잘 남겨 놓았다.


다음은 이미 없어진 Sea World 에 대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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