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뱅(?) - 9 : virtualbox guestadditions

앞의 포스팅에서 각종 설정 변경에 대해 간략히 맛보기만 보여주고 넘어갔다. 나중에 시간이 나는 데로 하나씩 차례로 자세한 내용을 다시 살펴볼 예정이다.

다음으론 버추얼박스에서 가상머신으로 리눅스를 돌릴때 매우 유용한 (어쩌면 필수적인) 버추얼박스 게스트에디션 설치와 관련한 내용을 살펴본다.

시작하기에 앞서 추후 xcompmgr 과 같은 윈도우 투명도 및 그림자 효과를 주는 앱의 사용을 위해 가상머신을 끝내고 디스플레이 세팅을 32~64MB 정도의 메모리와 3D acceleration 가능한 상태로 세팅해 놓고 시스템을 다시 실행한다.

먼저 virtualbox guest addition 은 버추얼박스 메뉴 중 Devices 안에 Insert Guest Additions CD image... Host+D 라는 메뉴가 있다. 일단 이 메뉴를 선택하면 CD 이미지가 게스트 머신의 가상 CD 드라이브에 들어간다. 우분투와 같이 완전히 패키지 된 데스크탑 들은 자동으로 CD 가 마운트되고 사용 가능한 상태가 된다. 하지만 여기서 구성하고 있는 가벼운 데스크탑에서는 자동 CD 마운트 기능이 없는 상태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명령어를 따라서 마운트 하고 사용할 준비를 한다.

먼저 Host-D 로 guest addition 이미지 마운트 

$ sudo mount /dev/cdrom /mnt

$ cd /mnt

$ ls

CD 내용이 보일 것이다. 이 상태에서

$ sudo apt-get install build-essential linux-headers-`uname -r`

으로 일단 소스 빌드를 위한 컴파일러, make, 필수 라이브러리 등을 설치한다. 위의 uname -r 앞뒤의 ` 은 일반 인용부호가 아닌 역방향의 것 (키보드 ~ 밑에 있는것) 이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만일 에러 등이 있을 경우 $ sudo apt-get update 로 업데이트를 먼저 한 후 다시 설치를 시도한다. 

위의 설치가 끝나면 다음과 같이 guest addition 을 설치한다.

$ sudo ./VBoxLinuxAdditions.run

설치가 완료되면 다음 명령어로 시스템을 재시작한다.

$ sudo shutdown -r 0

재시동 후에는 제대로 된 vbox 드라이버가 작동한다. 작동여부의 확인은 startx 로 GUI 들어가면 그래픽 모드 해상도가 이전에는 1024x768로 고정된 것과는 달리 임의의 해상도로 조절 가능하다. 즉, 마우스로 가상머신 윈도우 크기를 조절하면 게스트 머신의 해상도가 바뀌는 것이다. 

다른 방법으로는 터미널 에뮬레이터에서 xrandr 을 실행해 보면 바뀐 최대 해상도가 매우 큰 값이 나오고, 바뀐 해상도가 해상도 리스트 중 첫번째에 나온다.

해상도가 바뀔때 nitrogen 이 조절하는 배경화면은 자동으로 크기가 조절되는 것이 아니라 화면이 더 커질 경우 타일링 하는 식으로, 작아질 경우 잘리는 식으로 되므로 배경화면은 nitrogen으로 다시한번 설정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게스트 머신과 호스트 머신간의 파일 공유를 위해서 버추얼박스 메뉴 중 Devices - Shared Folders Settings... 에서 Machine Folders 에 호스트 머신의 공유할 폴더를 지정하고 Make Permanent 옵션을 선택한다.

여기서 본인의 경우 Auto-mount를 안하는 쪽을 선호한다. Auto-mount를 하게 될 경우 가상머신 상에서는 /media/sf-Share 라는 폴더가 생성되어 이곳으로 공유가 되는데 root 그룹설정 등과 관련하여 어떤 경우 복사된 파일을 사용자 계정에서 다루는 데 조금 불편해지는 경우가 발생하는 듯 하다. 때문에 Auto-mount 를 안하는 대신 홈 디렉토리에 공유하는 폴더 이름과 같은 디렉토리를 만들어 두고 홈 디렉토리에서 

$ sudo mount -t vboxsf  {host folder name} {guest mount directory}

즉, 위의 예의 경우는 $ sudo mount -t vboxsf Share Share  식으로 필요할 때만 마운트해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