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ux/Ubuntu Debian

우분투뱅(?) - 12 : xfce4, lxde

smores 2014. 6. 3. 10:29

앞의 포스팅 까지 해서 우분투 서버에 최소한의 가벼운, 하지만 쓸만한 GUI를 설치하는 것을 살펴보았다. openbox의 경우 가벼움과 함께 미니멀리즘 스타일의 디자인을 원하는 경우라면 아주 쓸만 하다. 하지만 꽤 많은 부분을 수작업으로 일일히 조절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 자체를 즐기는 경우가 아니라면 약간의 메모리 사용을 더 허용하는 한에 있어서 LXDE 나 XFCE4 정도가 꽤 괜찮은 윈도우매니저(데스크탑)을 구축하는 방법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원래의 계획으로는 openbox 데스크탑에 데스크탑 아이콘을 만들어 붙이는 것 까지 정리하려 하였지만 너무도 귀찮은 수작업이고 아이콘들의 위치도 정렬하기 쉽지 않을 뿐더러 아주 가벼운 미니멀 디자인의 데스크탑이라는 목적과 그다지 잘 맞는 것 같지 않아서 일단 이번 우분투뱅(?) 시리즈에서는 정리하지 않기로 한다. 나중에 따로 기회가 있을 때 이 부분과 tint2 및 conky의 구체적인 설정 등을 별도로 정리할까 한다. 



LXDE와 XFCE의 각각의 경우에 대한 설치 방법을 정리하자면 xorg 설치 이후



XFCE


$ sudo apt-get install xfce4 


만으로 xfce4 데스크탑 환경이 구축이 되고 최소한의 유틸리티들이 포함된다. 이 경우 display manager 는 설치가 되지 않기에 시스템 부팅 이후 여전히 텍스트 모드로 들어가고 startx 를 호출하여 그래픽 환경으로 들어갈 수 있다. 기본으로 정리된 메뉴와 설치된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XFCE의 경우 설치 직후에는 패널의 투명도 조절 등이 안된다. 여기에 조금 눈을 즐겁게 하는 효과(composite 효과)를 쉽게 구현하기 위해 xcompmgr 대신 xfce theme manager (windows manager tweak) 를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add-apt-repository 명령이 필요하며, 이 명령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python-software-properties 가 있어야만 한다. 설치 방법을 정리하면


$ sudo apt-get install python-software-properties  % to get add-apt-repository working
$ sudo add-apt-repository ppa:rebuntu16/other-stuff
$ sudo apt-get update
$ sudo apt-get install xfce-theme-manager


Virtualbox 에서 게스트로 돌리는 경우라면 제대로 된 반투명 효과를 위해서 guestadditions를 설치해야 한다. 이는 앞에 이미 정리되어 있으므로 여기서는 생략...


wallpaper 의 경우는
~/.local/share/xfce4/backdrops/  

이나
/usr/share/xfce4/backdrops

에 그림파일들을 넣으면 데스크탑 월페이퍼 선택하는 유틸리티에 나타난다.


한글 입출력을 위해서는 nabi를 앞서 설명한 방법으로 하면 되는데 한가지 주의할 사항은 XFCE 패널에 notification area를 남겨두지 않으면 나비 IME 가 패널안에 들어가지 못한다.


XFCE의 경우 기본 파일매니저가 thunar로 들어가는데 LXDE에서도 쓰이는 pcmanfm을 설치해 두면 CD 장착 (mount /dev/cdrom /mnt) 이후 사용이 끝난 다음 eject 할때 sudo로 실행해서 eject 하기가 용이하므로 함께 설치해 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후 화면의 구성을 조금 다듬은 모습이다. xcompmgr을 사용하지 않아도 windows manager tweak에서 그림자 효과 등을 쓸 수 있다. 패널 구성도 LXDE 처럼 자체적인 GUI 메뉴 윈도우를 통해서 하기에 tint2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편리하다.






LXDE


LXDE의 경우 정말 최소한으로 설치하기 위한 lxde-core 만을 설치하는 방법과 일부 유틸리티를 적당히 포함한 lxde (display manager인 lxdm 포함, login 화면이 뜬다) 를 설치한 후 lxdm 을 제거하는 방법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겠다. 각각의 추가되는 유틸리티들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 sudo apt-get install lxde-core







$ sudo apt-get install lxde

$ sudo apt-get remove --purge lxdm

$ sudo apt-get autoremove lxdm







lxde 윈도우 매니저를 설치한 이후는 앞서의 포스팅들을 따라 필요한 소프트웨어 (한글 입출력 포함) 들을 설치하면 된다. lxde 의 경우는 그림자 효과 등을 넣기 위해서 xcompmgr을 사용할 수 있고 이 경우 autostart에 넣고자 할 경우 autostart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 


/etc/xdg/lxsession/Lubuntu/autostart


특히 제대로 된 lxterminal의 배경 투명효과를 쓰려면 virtualbox의 경우는 guestaddtion 설치하고 버추얼박스 셋업에서 디스플레이 설정을 최소 32MB 3D효과 선택을 해 두고 xcompmgr 을 설치해서 사용한다.


다음은 설치를 마친 후의 화면 설정을 조금 손 본 모습이다. 



메모리 사용량을 기준으로 하면 openbox < lxde < xfce 순이고, 이 순서와 마찬가지로 화면을 조금 더 화려하게 구성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멋진 화면 구성과 사용 편의성을 위해서는 역시 공짜는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다.


각각의 구성 요소를 하나씩 골라가며 설치하는 것을 배우기에는 우분투뱅(?) 구성법이 도움이 되지만, 역시 편의를 고려하면 아예 처음부터 lubuntu 나 xubuntu 를 골라서 설치해 놓고, 필요하면 다른 빠진쪽의 것을 $ sudo apt-get install lubuntu-desktop 또는 xubuntu-desktop 식으로 설치해서 로그인 화면에서 둘중 사용하고 싶은 것을 선택해서 시작하는 것이 편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 경우 하드디스크 공간을 많이 차지하므로 (그래봐야 Win7 등에 비하면 여전히 한참 가벼운 수준이지만...) 매우 낮은 사양의 구형 컴퓨터에서는 역시 오픈박스 + tint2 식의 가벼운 데스크탑 구성 방법을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