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ux/Ubuntu Debian

Voyager 14.04 LTS

smores 2014. 6. 5. 22:59

Voyager 14.04LTS 를 버추얼박스에 인스톨해 보았다. 주분투 14.04 기반으로 만든 디스트로라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프랑스에서 만든 것이라서 그런지 디자인쪽에 무척 신경을 쓴 것 같고, 멀티미디어 즐기는데 쓰라고 하는 것인지 그쪽 유틸리티가 많이 설치된다. 데스크탑 월페이퍼도 기본으로 무척 많은 숫자에 꽤나 감각적인 그림들이 많다. 데스크탑 디자인 역시 깔끔한 편이다. 폰트 사이즈나 타입들도 (본인의 경우 영어 기본으로 설치 후 한글 입력만 가능하게 해서 쓰는 편이다) 본인 마음에 드는 균형감을 갖추고 있다. 


약간의 조정(패널 위치 이동, 본인은 별로 즐기지 않는 dock 자동실행에서 제거 등)으로 마음에 썩 드는 환경을 만들 수 있었고 (비주얼 측면), 게다가 데스크탑 버전이기에 이것 저것 필요한 유틸리티까지 다 설치를 해 주어 하나씩 골라서 설치하는 수고도 덜어주기에 적당한 성능의 컴퓨터라면 별 고민 없이 쓸 수 있을 것 같다. 


본인의 리눅스 사용은 일단 우분투 기반으로 거의 정착을 하는 것 같고, 다양한 데스크탑 중에서는 XFCE > LXDE > Openbox (예전의 gnome2가 좋았었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디스트로에서 사라진 상태이니 제외) 순으로 선호도가 정해질 것 같은데 PC 성능에 맞추어 고르면 될 것 같다. 리눅스 민트도 좋기는 한데 민트 외에는 다른 어떤 디스트로에서도 동일한 데스크탑을 쓰질 않는다는 점이 걸린다.


어쨌거나 꽤 마음에 드는 디스트로를 만난 것 같고 최소한 우분투 14.04의 장기간 지원 기간동안은 별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놈이기에 voyager 프로젝트 자체가 사라지더라도 당분간은 걱정없이 쓸 수 있는 놈인 듯 하다. (그런데 어떤 PC에 넣어서 써야 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