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까지는 주로 흑백으로 즐겼던 게임들에 대한 추억이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galaga 의 대 유행을 필두로 대다수의 게임들의 화려한 컬러와 사운드로 무장한 게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게임하는 곳도 중학교 시절 학교에서 버스타고 돌아오던 중간지점 (논현동, 방배동, 신사동, 도곡동 등 다양한 곳의 오락실을 발굴했었다)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는 집 근처의 학교를 가게 되어 동네에 있던 오락실을 발굴하게 되었다. 특히 아파트 단지 옆 상가의 지하에는 떡집들이 있었는데 (항상 참기름 및 떡 냄새가 그득했었다) 이곳 지하에 무허가 오락실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곳으로도 진출하게 되었다. 이 무렵 가격도 한판에 50원에서 100원으로 슬슬 오르기도 시작하던 시점이다. 게임도 다양해져서 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