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세상사

일하면 공짜 식사

smores 2017. 10. 6. 23:36


와~  이거 정말 좋은 아이디어다. 


http://m.news.naver.com/read.nhn?oid=056&aid=0010510042&sid1=104&mode=LSD




日 ‘미래식당’ 등장…일하면 공짜 식사, ‘밥 양보’ 확산

<앵커 멘트>미래에는 식당이 어떻게 운영될까요? 일본 도쿄에 <미래식당>이라는 식당이 등장했는데요, 잠깐 일을 도와주면, 여기에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데, 어려운 사람에게 양보하는 선순환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쿄 중심가에 있는 미래식당입니다. 점심 때면 순식간에 자리가 차는데 점원이라고는 주인 1명 뿐입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은 사실 손님입니다. 50분 일하면 만 원짜리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녹취> 일하는 손님 : "도와주면 공짜로 밥을 먹을 수 있는 건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식당 앞에는 여기서 일한 손님들이 붙여놓은 식권이 붙어있습니다. 자신이 먹지 않고 정말 필요한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겁니다.<녹취> 식권 사용 손님 : "지갑에 돈이 없어서 사용했어요. 무척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런 가게 운영은 손님이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밥은 계속 먹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밥을 양보하는 선순환 구조로 확산됐습니다.<녹취> 고바야시(식당 주인) : "돈 때문에 손님과의 인연을 끊는다는 게 싫었다는 것이 (이런 운영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밥으로 관계를 이어가고 새로운 인연도 맺는 미래식당. 1인가구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로도 주목받으면서 문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이민영기자 (myle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