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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일기 88

추억 - 오래된 물건들

어쩌다 보니 오래된 물건들을 한번씩 꺼내서 들여다 보게 되었다. 내 나이보다 많은 아버지의 유품 LP Player. 캐패시터가 터져서 고치질 못하고 있다. 고칠 사람 찾기가 너무 힘들다. 역시 내 나이보다 오래된 아버지 유품인 캐논 카메라와 어머니가 나 어릴때 쓰시던 리코 카메라. 리코는 35mm 필름 한방을 두장으로 나누어 찍을 수 있는 절약형 기능이 있어서 사셨다고... 케논은 너무 오래 되서 앞 커버쪽 바느질한 실들이 다 삭아서 떨어져 나갔다. 카세트 테잎 플레이어들. 어쩌다 보니 플레이어만 남고 테잎들은 몇년전에 싹 다 버렸다. 비디오 테잎하고 함께... ㅠㅠ 또 다른 어학용 카세트 테잎 플레이어와 포터블 CD 플레이어. 구간 내용을 디지털로 녹음하여 마음대로 반복 재생 및 속도 조절 가능한 것...

Life/일기 2023.11.25

레코드 플레이어 (LP player) 구매

페이스북 마켓에서 Ion의 중고 레코드 플레이어를 $10에 구했다. 뚜껑의 힌지가 깨져서 본체와 붙어있지 않은 것이 저렴한 가격으로 나온 이유이다. 반면 판매자가 소리는 제대로 나는 것을 확인시키기 위한 영상까지 올려 주어서 동작상태는 믿고 살 수 있었다. 옛날에 이베이에서 $10에 사뒀던 스테레오 앰프와, 오래전 결혼 직후 마련한 소니 미니 콤포넌트 오디오용 스피커(본체는 이사할 때 부서짐)를 연결해서 돌려보니 아주 잘 된다. 덕분에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물려 주신 5-60년대 LP들과 내가 젊었을때 듣던 7-80년대 하드락, 메탈 등의 음반들을 레코드 플레이어의 바늘이 튀는 아나로그 잡음까지 그대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정말 추억 돋는다. 😁 추억의 노래 하나를 아이폰으로 녹화해 봤다. 내가 하드락,..

Life/일기 2023.11.05

(추억) Five Island Lobster

메사추세츠에 살때 즐기던 것 중 하나가 랍스터롤이었습니다. 대서양의 찬 바다에서 잡는 바닷가재가 풍부한 메사추세츠의 경우 Panera bread 같은 레스토랑에서도 철이 되면 맛있는 랍스터롤을 선보여서 즐기곤 했습니다. 그런데 철이 되면 어느 Panera이건 다 있을줄 알고, 한번은 늦봄에 잡 인터뷰차 실리콘밸리 애플에 방문을 해서 도착 직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렌트카로 쿠퍼티노까지 약간 이르게 도착 후 그 동네 Panera 에 가서 랍스터롤을 주문했다가 없는것을 알고 놀란적도 있었죠. 그리고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쪽으로 잡을 잡게 되서 가서도 랍스터롤 하나 먹어보려고 어지간히 찾아 헤매다 한 레스토랑에서 먹게 되었는데 어찌나 맛 없게 만들어놨는지... 그런데 보스턴 인근보다 더 맛있는 곳이 메사추세츠 ..

Life/일기 2022.12.03

(추억) Buffalo Hot Wings

최근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이 미국에서도 유행이라 합니다. 한국에서 시도되고 새롭게 개발된 다양한 양념 소스와 함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튀겨진 식감이 성공의 비결인것 같습니다. 특히 소스의 달고, 맵고, 짭짤하고, 고소한 맛들의 절묘한 조합이 프라이드 치킨의 원조라고도 할만한 미국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던 맛입니다. 오래전 한국에 살때는 전기구이 통닭이 한때 유행했던 기억이 있고, KFC 가 들어가면서 기름에 튀긴 프라이드 치킨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전 KFC 에서 치킨 샌드위치(버거?)를 먹고 체해서 몇년동안 프라이드 치킨을 보기도 싫어했던 때도 있었고요. 2001년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1년정도 살 동안도 미국식 핫윙은 먹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대신 한인이 운영하는 치킨 가게에서 엄청 바삭하..

Life/일기 2022.12.03

Old Posting

태그를 정리하느라 옛 글들에 붙은 태그를 삭제 및 정리하던 중 2007년도 태그가 붙은 글들은 태그 삭제 불가한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해당 글들은 PDF 로 만들고 첨부 자료를 다운받아서 이곳에 따로 모아 놓습니다. 글 내용들을 포스팅 날짜와 제목으로 정리하자면 20070802 FLV 포맷 변환 유틸리티 20070802 free PIMS (organizer software) - essentialpimport2 20070802 윈도우즈 command prompt 폰트바꾸기 20070802 파일 백업 유틸리티 (Allwaysync) 20070815 Thinkpad 600x diagnostics 20071214 [C&C++] const 와 pointer의 조합 20071214 공짜 웹음악 듣기 - Songza..

Life/일기 2022.11.08

지름 - 에어프라이어 GoWise USA

어제 $10에 샀다. 알콜과 베이킹 소다로 완전 새것 처럼 청소 - 팬 부분도 열선 고정 클립들 풀고 좀 들어올린 후, 팬도 빼서 (나사가 반대 방향 나사) 남아있는 기름때 하나 없이 완전히 다 닦았음. 밤 11시반에 왠지 한번 써보고 싶어서 chicken breast 세조각 해 봤는데... 짱 좋다! ㅎㅎ 전자렌지로는 눅눅해져서 좀 그렇던게 바삭하니 너무 맛있다.

Life/일기 2022.05.04

아이폰 버그 발견 ???

올초 구매한 iPhoneX. 언제 부턴가 iOS 업데이트 후 헬스앱이 들어 있다. 이 앱이 있는 줄도 모르다가 동료가 알려줘서 가끔 들여다 보게 되었다. 하룻동안 내가 걸은 걸음 수와 거리 등을 알아서 체크하고 기록해 두고 있다. 그런데 오늘 무심코 이 앱을 들여다 봤다가 좀 이상한 점을 발견. 5일 연속으로 어떻게 맨날 똑같은 스텝 수와 거리를 걸었는지.... 아무리 내 생활이 틀에 박힌 생활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주말도 낀 날짜들인데. 게다가 더 웃긴건 내가 살고 있는 근처에서 5층까지 올라갈 만큼 높은 빌딩이라곤 없다는 점. 사실 집은 2층이 있으니까 그렇다고 치더라도, 3층이나 5층은 뭔가? 아... 지난 목/금요일 출장가서는 호텔은 4층, 고객사는 4층인가 5층까지 올라갔었다. 헌데 그 두날 (..

Life/일기 20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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