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일기

(추억) Five Island Lobster

smores 2022. 12. 3. 06:44

메사추세츠에 살때 즐기던 것 중 하나가 랍스터롤이었습니다. 대서양의 찬 바다에서 잡는 바닷가재가 풍부한 메사추세츠의 경우 Panera bread 같은 레스토랑에서도 철이 되면 맛있는 랍스터롤을 선보여서 즐기곤 했습니다. 그런데 철이 되면 어느 Panera이건 다 있을줄 알고, 한번은 늦봄에 잡 인터뷰차 실리콘밸리 애플에 방문을 해서 도착 직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렌트카로 쿠퍼티노까지 약간 이르게 도착 후 그 동네 Panera 에 가서 랍스터롤을 주문했다가 없는것을 알고 놀란적도 있었죠. 그리고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쪽으로 잡을 잡게 되서 가서도 랍스터롤 하나 먹어보려고 어지간히 찾아 헤매다 한 레스토랑에서 먹게 되었는데 어찌나 맛 없게 만들어놨는지... 

그런데 보스턴 인근보다 더 맛있는 곳이 메사추세츠 북쪽으로 있는 Maine 주 입니다. 사실 랍스터 산지라고 봐야 할거 같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다가 Maine 동쪽 바닷가에 있는 한 레스토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름이 Five Island Lobster 이고, 상당히 외진 바닷가에 덩그러니 있는 레스토랑인데 유명해서 때되면 사람들이 상당히 북적입니다. 맛있어서죠. 맛있는 이유는 바로 앞 바닷가에 일부를 가두리 처럼 막아놓고 인근 바다에서 잡아오는 랍스터를 거기 가둬서 천연 수조처럼 기르다가 손님이 오더를 하면 그자리에서 몇마리 건져올려서 바로 쪄서 요리를 해 주기 때문에 그이상 신선하고 맛있을 수가 없다고 할거 같습니다.

메사추세츠에 살때  보스턴에서 한 3-40분 거리의 동네에 살았었는데, Five Island Lobster 까지 가려면 차로 3시간 조금 넘는 거리임에도 가보곤 했었습니다. 사실 왠만해선 근처에 갈 일이 없는 지역이기에 일부러 수고스럽게 가지 않는 이상은 맛보기 힘든 정말이지 맛있는 맛집이라 할거 같습니다.

 

https://fiveislandslobster.com/

 

FIVE ISLANDS LOBSTER CO. - Five Islands Lobster Co.

We are closed for the 2022 season. We will re-open May 13,2023. Thank you for you patronage and understanding. Our “Love Nest” grill serves casual fare including fried seafood baskets, grilled sandwiches and our renowned onion rings. The “Lobster”

fiveislandslobs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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