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마켓에서 Ion의 중고 레코드 플레이어를 $10에 구했다. 뚜껑의 힌지가 깨져서 본체와 붙어있지 않은 것이 저렴한 가격으로 나온 이유이다. 반면 판매자가 소리는 제대로 나는 것을 확인시키기 위한 영상까지 올려 주어서 동작상태는 믿고 살 수 있었다.
옛날에 이베이에서 $10에 사뒀던 스테레오 앰프와, 오래전 결혼 직후 마련한 소니 미니 콤포넌트 오디오용 스피커(본체는 이사할 때 부서짐)를 연결해서 돌려보니 아주 잘 된다. 덕분에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물려 주신 5-60년대 LP들과 내가 젊었을때 듣던 7-80년대 하드락, 메탈 등의 음반들을 레코드 플레이어의 바늘이 튀는 아나로그 잡음까지 그대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정말 추억 돋는다. 😁
추억의 노래 하나를 아이폰으로 녹화해 봤다. 내가 하드락, 메탈 감상에 입문하도록 한, 그리고 훗날 일렉기타까지 배우는 계기가 된 곡이다.
https://youtu.be/4Pqk-neCs9E?si=p0ZOMVzizEYKk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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