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감상

영화 - Alita Battle Angel

smores 2019. 2. 18. 08:25

꽤나 기다린 작품 치고는 아쉬움이 더 남는 작품.


일본에서 만든 만화 원작의 영화들처럼 실망은 아니지만 현란한 그래픽 이상으론 원작 만화나 하다못해 1993년작 총몽 애니보다 감정을 흔드는 점이 없었다. 원작 만화는 (초반에는) 그림은 좀 별로였지만 원작의 스토리 자체 덕분에, 애니는 만화의 아주 일부만 만든 것이었지만 마지막 휴고가 떨어지는 씬에서의 휴고의 표정과 엔딩 음악 (Cyborg Mermaid) 덕에 뭔가 맛이 있었던 것 같다. 


헐리웃 영화는 화려함은 있지만 왠지 동양에서 나오는 작품들의 맛(느낌)을 살리기는 힘드는 듯...  (아마도 그 느낌도 동양인이 아니면 원작에서도 잘 느끼지 못하려나?)


그나마 조금 나았던 작품은 (역시 동양적인 맛은 별로지만) Edge of Tomorrow (원작 All You Need Is Kill) 정도인 듯. 이 경우는 원작이 만화가 아닌 라이트노벨이어서 좀 나았던 것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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