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옛버전 소프트웨어 인스톨 및 한글 설정

 인기있는 리눅스들의 최신 버전들은 너무 무거워져서 가상머신 등에 인스톨해서 써보고 싶거나 사양이 낮은 옛날 컴에 설치해서 써보기에 버겁다. 때문에 예전 버전(우분투 8.10, 9.04 같은)을 돌리고 싶은데 인스톨 후 업데이트도 안되고, 소프트웨어 인스톨도 안되고, 한글 입력기도 제대로 설치 못하고 해서 쓰기가 뭐했다.

구글링을 해 보니 방법이 있는듯...

http://superuser.com/questions/301432/installing-software-on-an-old-ubuntu-version-thats-no-longer-supported-2009-ja

http://superuser.com/questions/440099/unable-to-install-software-on-ubuntu-8-04?lq=1

http://superuser.com/questions/339537/where-can-i-get-therepositories-for-old-ubuntu-versions

대략 내용들을 보고 실제로 최신 repository 와 구버전 repository 두 링크를 찾아가서 비교해 보면서 가상머신에 설치하고 있던 9.04 Januty의  /etc/apt/sources.list 와 노트북에 설치한 최신버전 12.10 것을 비교해 보니  source.list 상의   us.archive.ubuntu.com  만  old-releases.ubuntu.com  으로 바꾸면 되는 것 같아서 시도해 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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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do vi /etc/apt/sources.list

:%s/archive/old-releases/g
:%s/cl\.//g
:wq

(2013-02-27 ubuntu11.04 virtualbox 에 시도. $ sudo gedit /etc/apt/sources.list   한 후   us.archive 를 old-releases 로 변경)

내용 수정후 sudo apt-get update ...  sudo apt-get upgrade ...  잘 된다.

가상머신상에서 update 가 일단 되었다.  ^___^

언어 설치된 것 확인하고 (처음 인스톨시부터 한글로 선택해서 했었는데 repository 가 지원하지 않는 버전의 경우 기존 sources.list 에 있는 것으로 찾을 수 없어서 인스톨 되어 있지 않았다) 로그오프 후 로그온해서 보니 메뉴가 한글로 바뀌어 있다. 입력 테스트해 보니 한글 입력도 된다 !!  

다만 터미널에서 영어의 경우 폰트 간격이 들쭉날쭉한 것은 예전에도 있었던 문제 같았는데... 어떻게 해결했더라? 일단 언어 설정 가서 화면 표시 언어는 영어로 되돌리고 IME 설정은 사용하는것으로 체크한 후 로그오프 후 로그온, 메뉴가 영어로 돌아와 있고 (이것이 더 익숙하다) 터미널 열어보니 글자 깨끗하게 나온다. 물론 한글도 입력되고... ㅎㅎ   다만 한글입력시 글꼴이 고딕에서 명조로 바뀜. 상관 없다. 파이어폭스도 글꼴 바꾸니 한글 웹사이트 깨끗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오픈오피스 메뉴 한글 글꼴문제가 생각나서 실행해 봄... 영어 메뉴여서 전혀 문제 없다. 한글 입력도 잘 되고~

버추얼머신에서 실행하고 있으니 virtualbox guest addition을 설치해 본다. 터미널에서  sudo nautilus 로 nautilus 실행해서 Vbox guest addition 마운트된 cd rom 찾아들어가서 VboxLinuxAdditions.run 더블클릭하고  실행 (터미널에서 실행 옵션 말고...) 선택하면 시커먼 터미널  뜨면서 뭔가 인스톨 한다. 끝나고 나면 터미널 화면 저절로 닫히고, nautilus 끝내서 원래의 터미널 (하얀 바탕 화면) 로 되돌아온다.  

다시한번 로그아웃 후 재로그인 하면 커다란 화면으로 바뀌었다! 이제는 정말 쓸만할 것 같다. 유니티에 비해 무척 친근하고 익숙한 그놈2 환경이어서 이것 저것 설정 바꾸는 것도 훨씬 편하다.

소프트웨어 인스톨도 시험해 본다. 예를 들어서...

sudo apt-get install nautilus-open-terminal

로 마우스 우측버튼으로 터미널 여는 기능 설치... 설치가 된다. 로그오프 후 재로그인... 기능도 동작한다 !!! (윈XP와 달리 시스템 재실행이 아니라 로그오프-로그인만으로도 되는 것이 리눅스가 마음에 드는 점이다)

최근 리눅스들이 너무 무거워지는 바람에 구닥다리 하드웨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던 나로서는 버겁고 해서 괴로왔는데 이제는 마음에 드는 예전 버전을 쓸수 있어서 좋다. 가벼운 리눅스 찾는답시고 별별놈들 다 시도해 보았지만 결과적으로 많이 써 보고 익숙한 놈이 최고여서 새로운 디스트로로 가지 못하고 우분투로 되돌아오곤 했건만, 이제는 하드웨어 사양에 맞추어 낮은 버전 돌리면 될 것 같다.

g++ 도 인스톨 되고... (sudo apt-get install build-essential)

소프트웨어 센터도 된다. (예전 버전들 소프트웨어이려나?) 일단 스크립트 프로그래밍을 위해 최근 가장 애용하는 geany 에디터를 설치해 본다... 된다 !!!

그간 구린 데스크탑 윈7에서 버추얼박스로 리눅스 돌리기 버거워서 찾다찾다가 크런치뱅까지 갔었는데 이젠 간단한 작업을 위해서 우분투 9.04정도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예전 버전 우분투는 wubi를 통한 하드 파티션 건드리지 않고 인스톨 하는 기능이 정식으로 지원되었으니 다시한번 하드에 직접 듀얼부팅으로 인스톨해서 써볼수도 있겠다. (최근것은 정식 지원이 아니어서 왠지 찜찜하고 해서 결국은 별도의 구형 노트북에 하드 파티션까지 하면서 설치해서 쓰고 있던 중임)


오랫만에 마음에 드는 작업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