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ro Game & PC/게임일지

Taipan (Apple II) - Complete

smores 2015. 1. 22. 07:02
Clavell translates Tai-Pan as "Supreme Leader"; although "Big Shot" might be more accurate. 


한 30여분만에 게임의 엔딩을 보았다. millionair가 된 후 스스로 은퇴해서. 사실은 초반에 자꾸 죽어서 3번을 다시 했었다. 그런데 막상 은퇴하고 보니 점수로는 레벨 순위 안에도 못 든다는... orz  실제 사회에서도 비슷한 느낌이려나?


어쨌거나 간단히 즐기고도 꽤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었다. 나중에 대항해시대도 도전해 봐야 할 듯.


Taipan에 대한 앞의 포스팅에 있는 링크들을 따라가다 보면 흥미로운 정보들이 많이 있다. 예를 들면 Apple 사의 공동 창업자인 Steve Woz 역시 이 게임의 팬이었던 듯. 





그리고 이 게임의 첫 개발자인 Art Canfil 은 게임이 애플 버전으로 포팅되어 상업적으로 성공했음에도 아무런 돈을 벌지 못했단다. 참 아쉬움이 많을 듯. 그 분의 페이스북을 찾아가 보면 은퇴 후 지금은 필리핀에(Taipan Port #5 근처)에 산다고 한다. 이런 것이 사람의 운명이랄까?





짧은 게임 플레잉 시간이었지만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게임 중 찍은 스크린샷을 기록으로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