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소프트웨어

bug report - web browser

smores 2017. 1. 16. 00:50

개인적으로 크롬 브라우저를 주력으로 쓴다. 큰 이유는 빠른 반응속도와 다양한 extension 들 때문.


최근 크롬이 무척 무거워졌다. 게다가 빠른 속도가 더이상 크롬만의 장점이 아니다. MS Edge 가 더 빠르게 느껴지는 경우도 많고 파이어폭스도 최근 버전들은 엄청나게 빨라졌다.


이런 와중에 몇몇 눈에 띄는 크롬 브라우저의 문제점들이 있기에 기록으로 남겨본다.

현재 쓰고 있는 크롬 버전은 다음과 같다.  Version 55.0.2883.87 m (64-bit)



1. 폰트 렌더링 문제 - 일부 웹사이트에서 글자 간격이 비정상적인 경우가 많다. 크롬 버전별로 이 현상이 자꾸 달라진다. 예를 들면 51 버전 정도에서였던가는 www.freedos.org 들어가보면 영문 간격이 좀 이상한 곳들이 눈에 띄었다. 지금 버전은 이것을 해결되긴 했는데 여전히 티스토리에서는 이 문제가 남아있다. 아래 그림을 보면 browser 단어의 글자 간격이 불균일함이 보인다.



반면 파이어폭스는 이런 문제가 없다.



역시 폰트 렌더링 문제인 듯 한데 브라우저에서 화면 보기 확장을 150% 정도로 해 놓고 본 블로그에서 카테고리 분류 트리를 열어 놓으면 파이어폭스는 문제 없는데 비해 크롬에선 트리 선들이 이상하게 깨어진다.  동일한 현상이 리눅스에서도 나타난다 (맨 아래 그림들 참조). 



2. 집에 케이블 TV 서비스를 완전히 끊고 영화 드라마 등은 넷플릭스를 주로 이용한다. 그런데 넷플릭스를 보려면 기본으로 윈도우즈를 써야 한다. 리눅스에서라면 크롬브라우저 64비트 버전을 설치하면 가능은 하다 (크로미움은 안된다). 그런데 내가 주로 사용하는 우분투의 경우 버추얼박스 가상머신에서 크롬을 실행하면 (아마도 우분투 15.10 정도 이후였던 것 같은데) 처음에 크롬 윈도우 부분이 새카맣게 나오거나 뭔가 화면에 문제를 일으킨다. 몇차례 깜박임 후에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지만 우분투 16.04에 와서는 간혹 아예 가상머신을 다운시켜버리기도 한다. 이것은 일단 가상머신 그래픽 드라이버의 문제라 생각하고 넘어가기는 하지만 좀 찜찜하다.



3. 이번엔 파이어폭스의 문제점 - 한국 뉴스는 주로 네이버(모바일 버전 사이트)를 들어가서 보는 편이다. (m.news.naver.com) 그런데 크롬에서는 화면 하단까지 내려가면 추가적인 카테고리 콘텐츠 들이 여러차례 더 펼쳐지는 데 비해 파이어폭스는 이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요즘에는 윈도우즈 익스플로러나 엣지 등은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그쪽에서의 문제점은 잘 모르겠지만 한두번 해 본 결과로는 제대로 작동하는 것 같았다. 이 부분은 아마도 네이버에서 수정을 해 주어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기는 하지만 이런 자잘한 문제가 파이어폭스를 기본으로 갈아타려 할 때 주저하게 만든다.






우분투에서 크롬 브라우저



윈도우즈10 에서 크롬 브라우저


우분투에서 파이어폭스


윈도우즈에서 파이어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