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ro Game & PC/매뉴얼 팁 작업

RPG Timeline

smores 2014. 9. 10. 14:00

일단 자료들을 모으고 정리하기 위해 몇가지 timeline을 먼저 정리해 보았다.

 

 

 

 

Role Playing 게임의 연도별 리스트를 보려면 위키피디아에 매우 잘 정리된 자료가 나온다.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role-playing_video_games

 

다양한 게임의 타이틀과 장르, 연도 등을 기종별로 보고 싶으면 Mobygames.com 에서 잘 정리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http://www.mobygames.com/browse/games

 

이곳에서 C64 게임들을 보다 보니 무척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 다름 아니라 1994년도에 단종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꾸준하게 매년 몇개씩의 타이틀이 나온다는 사실!! 물론 상품으로 판매되는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그만큼 아직까지도 레트로 매니아들에게 매우 높은 인기가 있는 모델이라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다음은 mobygames 에서 발췌한 위의 세 기종 별 RPG 리스트들이다. 

 

 

 

PC 초창기 시절에는 많은 게임들이 8비트에서 먼저 개발된 것이 포팅된 경우가 많았다. 덕분에 경우에 따라서는 8비트 기종의 게임보다 그래픽이나 사운드에서 상당히 뒤떨어지는 경우도 많이 있다. 다만 게임을 즐길 시 8비트의 경우 번거로운 잦은 디스켓 교환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에, 특히 대작일 수록 여러장의 디스켓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 Apple의 경우는 단면 140KB, C64의 경우 171KB의 적은 용량이었기 때문에 -- 이러한 디스켓 교환조차 추억의 단편으로 즐길 것이 아닌 이상에는 PC 버전이 편한 경우다 많다.

 

다만, 실기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에뮬레이터로 즐기는 경우는 8비트 기종은 거의 단일 모델에 대한 경우이기에 정확한 실행 속도까지 에뮬레이션을 하는 반면 PC는 기종별(XT, AT, 386, 486)로 실행 속도가 달라서 어떤 게임은 이러한 속도 차이에 의해 (아케이드 스타일 게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게임성의 훼손까지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Ultima 2의 경우 실시간으로 음식이 소모되는 것 때문에 빠른 기종에서 하다보면 엉뚱하게 음식이 없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조차 있다. 이런 문제의 해결책으로 후일 나온 패치를 통해 그래픽의 업그레이드까지 된 버전이 존재한다.)

 

에뮬레이터의 경우 본인은 다른 것 보다도 가급적이면 현대의 LCD 모니터 상에서 가능한 가장 아나로그 모니터의 느낌을 만들어 주는 에뮬레이터를 선호한다. 아나로그 느낌이라고 하면 가급적이면 LCD의 사각 도트가 도드라지게 보이지 않으면서 약간 뭉게진 듯한 부드러운 화면을 말한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점으로는 상태 저장이 되는 것을 원한다. 게임 자체에 저장 기능이 있으면 몰라도 아닌 경우 이 기능이 없이는 장시간에 걸친 RPG를 하기 무척 곤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꽤나 다양한 에뮬레이터를 테스트 해 보면서 기종별로 나름대로 선택한 에뮬레이터들이 있다. 이는 다른 포스팅에서 별도로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