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면 컴퓨터를 사용한 지 꽤나 오래 되었다. 비록 전공으로 컴퓨터 관련 교육을 받거나 한 일은 전무하지만 컴퓨터, 특히 프로그래밍 관련해서는 나름 짬밥수가 있는 편이라 생각한다. IT 세상은 빨리 변한다. 정신이 없을 만큼. 그런데 나의 컴퓨터 이력에는 상당히 구태의연하다거나 과거의 익숙함에서 벗어나길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몇가지 예로는 아직도 오래된 소프트웨어들을 상당히 많이 사용한다. 이는 단순히 취미로 레트로 게임 등을 즐기는 것과는 다르다. 실제 업무등에도 옛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는 의미이다. 몇가지 예로는 윈도우즈 상에서 프로그래밍용 에디터를 아직까지도 EditPlus 2.x 를 많이 쓰고 있다. 처음에 이 소프트웨어를 선택한 이유로는 그 당시의 윈도우즈(아마도 98 아니면 2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