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AppleII+ 를 가지고 있을 시절 엄청 열심히 사용했던 OS. 터보파스칼을 비롯한 각종 프로그래밍, 데이터베이스, 스프레드시트, 워드프로세서 등 거의 대부분의 컴퓨터 기초는 CP/M 에서 배웠었다. 8비트 시절엔 Apple II DOS 3.3에서도 그렇지만 항상 애먹는 것이 텍스트 에디팅이었다. 오늘날 같은 괜찮은 텍스트 에디터가 마땅치 않아서이다. 그냥 내용을 보는 것은 TYPE 명령어로 되는데... 다행히 CP/M 에서는 Turbo Pascal 3 를 스크린 에디터로 잘 사용했던 기억이 있다. 스크린 에디팅 용 키들은 워드스타 스타일의 CTRL 키와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어지간히도 다 외워서 썼던 기억이... 특히 에디터에서 빠져 나올때 CTRL-K D 조합을 잘 잊어버려서 기록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