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일기

가을

smores 2017. 10. 11. 09:21

좀 늦은 사진이지만...


9월 16일 아침에 출근하면서 차안에서 바깥을 바라본 동네 풍경이다. 어느덧 나뭇잎들이 붉고 노랗게 물들어 가는 것을 보면서 가을이 왔구나 싶었다. 워낙 겨울이 긴 동네라 (과장하면 일년의 거의 절반이 겨울?) 가을이 오는 것이 반가우면서도 왠지 겁이 난다. 게다가 벌써 이렇게 빨리 한해가 가는가 싶은 생각이 들때 한편으로 내가 늙어가는 속도도 이렇게 빨라지는구나 싶어서 약간은 마음이 울적해지기도 하는 계절이다.





'Life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Hardrock Rocksino in Northfield Park - 클리블랜드 인근  (0) 2017.10.11
Station Road Bridge - Cuyahoga Valley National Park  (0) 2017.10.11
안개낀 가을 아침  (0) 2017.10.11
Timberlake Park  (0) 2017.10.11
우리집 멍멍이  (0) 2017.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