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ro Game & PC/추억

[펌글] 이제는 거의 모를 옛날 컴퓨터 이야기

smores 2017. 11. 13. 00:33

https://m.clien.net/service/board/park/7107629

 

CLIEN

 

F 모두의공원

 

이제는 거의 모를 옛날 컴퓨터 이야기... ^^:

 

 하늬바람00  1550

 

 58.♡.77.26 2015-01-22 13:14:04

 

책에는 거의 나오지 않을 옛날 이야기 입니다. 

뭐 아는 사람만 아는 거겠죠.. 연식 인증이라고나 할까요. ㅎㅎㅎ

 

1. FC100, SPC1000은 비슷한 사양에 NEC-6001과 유사한 설계의  PC였으나 금성 PC는 망하고 SPC-1000은 흥했다. 

 

2. Apple II에는 비할바가 못되었지만 SPC-1000은 나름 8비트 확장의 끝을 보였줬다. 

VDP도 달았었고 끝판쯤에는 하드 디스크와 80컬럼 한글 카드도 장착했다고.. 

 

3. SPC-1000은 초창기의 6001 게임 포팅 등, 자체 어셈블리 게임이나 HUBASIC 게임, 이후 MSX 게임 포팅 (모노크롬), 후에 VDP 모듈 상에서의 게임

플레이등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에뮬수준으로 큰 불편없이 게임 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4. 놀랍게도 80년도 중반 쯤에 분리형 키보드와 완벽한 한글 프로세싱이 가능한 애플 II 호환기종이 있었다.  정원 하트

 

5. 초창기 16비트 PC 시대에 금성(현 LG)의 모니터, 키보드, 도트프린터는 최고 수준이었다. 그당시 키보드가 100%로 보존되었되면 지금도

30-40만원 받을 수 있을 수도.. ㅎㅎㅎ

 

6. 88년쯤 매킨토시 컬러도 아닌 흑백 기종 Maciontosh SE의 가격이 400만원이었다. 그당시 짜장면 가격이 1천원 아래였던 것을 생각하면

얼마정도의 느낌일까? 91년도 애플 확장 키보드 (알프스 기계식 키보드)는 무려 20만원.. 

 

7. 80년대 후반-90년대 초 국내에도 아미가가 잠깐 들어온적이 있었다. 그당시 아미가 500, 2000 상에서의 게임 플레이는 맥이던 PC던 모두 오징어로 만들었던 것이 기억난다. 지금으로 말하면 4K 모니터에서 풀프레임을 게임으로 즐기는 셈이라고나 할까.

 

8. 놀랍게도 80년대 말, 90년대 초 매킨토시 한글 OS에는 그 유명한 한글키라는 하드웨어락이 걸려 있었다. 모 회사는 한글키로 빌딩을 샀다는 루머가

.. ^^:

 

9. 90년대 초 매키토시 유저 중 트리플 모니터에 게임을 하는 유저들이 있었다. Hellcat가 같은 비행 시뮬은 25년전에 벌써 트리플 모니터를 지원했다. 

 

10. 16PC 초창기의 대세 하드 디스크는 현재로는 듣보잡인 캘록이었다. 캘록 캘록 거려서 캘록이라고 붙였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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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니삽

2. SPC-1000에 하드디스크까지 확장 가능했는지는 몰랐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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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뜨

spc-1000 테이프레코더 일체형이었죠 ??

#CL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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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hoon

SPC-1000A는 말하는 컴퓨터라고 광고도 했었죠 (실제는 카세트테이프 녹음된것 틀어주는거)

근데 테이프레코더가 일체형이라 MSX와 달리 소리를 듣고 헤드를 맞추는게 힘들었습니다.

MSX는 load하기전에 소리를 잠시들으면서 헤드를 맞추고 케이블을 잽싸게 끼워 로딩시키는

기술(?)이 가능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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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nezia

8비트 성능확장의 끝은 MSX2+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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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니삽

소니 MSX 2+ 사용했었는데 게임머신으로는 정말 출중했던 것 같아요. 디자인도 이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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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nezia

하느니삽님// 적어도 8비트 pc중 vdp와 사운드 성능은 최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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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ungberg

10번은 케일락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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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nezia

그리고 아미가는 16비트죠..

그래픽 성능만큼은 당시 한국에 정식으로 들어온 모든 개인용 pc를 다 발라버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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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5. 당시키보드는 한땀한땀 만들어서 요즘꺼랑 타격감이 비교가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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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미르

5. 금성의 모니터와 키보드(알프스 OEM 생산을 금성에서 했으니...)는 그렇다고 해도 도트프린터도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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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늬바람00

일본 프린터 라이센스였을 겁니다. 꽤 품질이 좋을 것으로 평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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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디

추억 돋네요. 초딩때부터 사모으던 컴퓨터학습이랑 마이크로소프트웨어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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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땐부엌Concerto

MSX 호환 기종은 금성(FC-80) , 삼성(SPC-800), 대우(IQ 1000) 3사에서 모두 출시하였으나

흥한 것은 대우 IQ-1000이었습니다.

카세트 레코더는 금성 제품이 사이즈가 Compact하여 좋았고, 대우 제품은 스피커가 커서 소리(?)가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 대우에서는 Quick Disk라는 2.8" Disk Drive를 발매하였으나 잘 팔리지는 않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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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7733

애플 본체 키보드 분리형은 효성pc-8000 이네요.. 당시로서는 극강의 포스와 자태. ㅋ

도트 프린터는 엡손 lx, lq 시리즈가 잡고 있었.. ㄸㄸ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