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ux/Ubuntu Debian

포토분투

smores 2012. 12. 16. 04:52
우연히 티스토리 돌아다니다가 포토분투라는 커스텀 버전을 알게 되었다.

http://photobuntu.tistory.com/

주분투 데스크탑 12.04 장기지원 버전을 바탕으로 커스터마이즈한 것 같다. 보기에 괜찮아 보이고 해서 일단 기본버전 받아서 USB 플래시 드라이브에 넣고 돌려보니 상당히 마음에 든다. 일단 데스크탑도 가볍고 한글 글꼴이나 멀티미디어 관련 드라이버들을 이미 다 설정해 놓은 듯 해서 인스톨만 하면 손 많이 보지 않고도 쓸 수 있을 듯한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특히 자주 쓰지 않는 오피스 프로그램들도 거의 들어있지 않고 마침 오래된 결혼식 비디오 파일을 에디팅하고 싶던 터에 관련한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도 있던 것 같고 해서 일전에 구해둔 8GB 플래시 드라이브에 설치하고 돌려보니 상당히 쓸만 하다. 데스크탑 하드에 직접 리눅스 파티션 만들고 싶지 않던 터여서, 그리고 포토분투로도 NTFS 파티션들 다 읽을 수 있어서 데스크탑용 리눅스로 그냥 잘 쓰게 될 것 같다. Compiz 관련 화려한 화면 효과는 없지만 나한테는 오히려 그냥 빠르고 가벼운 데스크탑에 최신 커널 및 응용 프로그램 돌린다는 것으로도 괜찮은 선택이 아닌가 싶다.

한동안 노트북에서는 우분투 12.10 유니티 데스크탑을, 그리고 데스크탑 PC에서는 Win7 과 포토분투를 번갈아가며 쓰게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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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7으로 되돌아와서 무료 비디오에디팅 소프트웨어 검색해 보니 역시 리눅스에서 유명한 것은 윈도우에도 다 있다. 게다가 현재까지 가장 좋은 무료 비디오 에디팅 소프트웨어는 MS Windows Movie Maker란다. 이미 내 Win7에 다 들어있는...

결과적으로는 나에게는 아직까지는 리눅스는 역시 취미로 조금 돌려보면서 공부를 하거나 아니면 특별히 뭔가 더 쉽게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경우 쓸만한 OS라는 결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