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ro Game & PC/게임일지

Bard's Tale - 여행준비

smores 2013. 10. 31. 01:22

일전에 Final Fantasy I 을 Gameboy Advance 버전으로 시작해 놓고 진도도 못나가는 판에 새로운 게임을 또 시작하려 한다. 하나씩 끝내가며 하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여러가지 함께 하되 상태 저장 및 기록(일지)를 꾸준히 남기면 상관 없을지 고민중이다만...


일단 Bard's Tale 같은 게임은 한번 시작하면 시간을 꽤 들여야 할 듯 해서 계획부터 잘 세우고 시작하려 한다. 예를 들면 다양한 게임 플랫폼 중 어느것을 선택할지에서 부터...


일단 하게 되면 1편 에서 3편 까지만을 하는 것으로 목표로 잡았다. 이 세 버전에 대해 위키피디아를 통해 조사한 결과 꽤 다양한 플랫폼에 포팅되었음을 확인했는데 아래와 같다.







Apple II, Commodore 64, Amiga, PC DOS 등에서는 모든 버전이 다 나왔다. 


PC98의 경우는 일어일 가능성이 높아서 일단 제외. 


AppleII 의 경우 비록 끝은 못보았지만 1편의 경우 조금이라도 실기 경험이 있었기에 추억을 반추한다는 의미에서는 일단 가능성을 높게 둔다. 다만 그래픽과 사운드가 타 기종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 점이 아쉽다. 반면 다른 기종은 아직 모르겠지만 Apple II 에서는 캐릭터를 서로 공유하거나 울타마 하고도 공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서 추후 울티마도 하게 된다면 (순서가 바뀌어도 상관없을려나?) 상당히 흥미로운 기능이다.


Commodore64 의 경우는 애플보다 조금 나은 그래픽과 꽤 나은 사운드가 기대되지만 최근 경험한 결과로는 C64의 경우 에뮬레이터 조차 디스켓 엑세스의 속도가 너무 느린 (실기의 엑세스 속도마져 맞추었다) 점이 우려된다. 개인적인 에뮬레이터의 친숙도로는 AppleWin 이나 도스의 경우 너무도 자연스럽다. 에뮬레이터의 그래픽 필터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고...


아미가는 Atari ST (BT 1편만 나옴), Apple IIgs (2 편까지 나왔었다) 와 함께 가장 뛰어난 그래픽과 사운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아미가는 에뮬레이터 사용 자체도 익숙치 않다.


Atari ST 는 1편밖에 없으므로 제외.


PC 버전은 그래픽도 사운드도 상당히 떨어지는 수준이지만 디스크 교환도 필요 없고 엑세스 속도도 하드 기반이기에 가장 경쾌하게 게임을 빨리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구형 흑백 맥에서도 한번 나왔던 것 같은데 Basilisk 에서 돌려본 결과 흑백이긴 하지만 그래픽도 괜찮고 사운드도 좋은데 약간 진보된 유저인터페이스 덕인지 (아이콘과 마우스 도입) 왠지 Bard's Tale 같지 않아서 일단 제외.


Nintendo 패미컴 버전도 있는데 이건 너무 다운그레이드 된 버전이라 역시 논외.


각 버전별로 프로그램도 받고 잘 정리된 레퍼런스, 맵 등을 보려면 다음의 링크를 추천한다.


The Adventure's Guild

Bard's Tale Online


다음의 링크에서는 Bard's Tale I 에 한해서 버전별 비교를 해 놓은 글이 있고 플랫폼 선정에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http://shrines.rpgclassics.com/pc/bardstale1/versions.shtml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하자면 Apple II 아니면 도스 버전이거나, 조금 그래픽/사운드를 즐기고 싶으면 비록 2탄까지밖에 없지만 AppleIIgs 버전이 유력하다. 일단 조금씩 맛보고 정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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