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 청취를 위한 효과적인 영어학습법 : 큰소리 영어학습법, 스피드 리딩, 손가락 영어학습법독해, 청취를 위한 효과적인 영어학습법 : 큰소리 영어학습법, 스피드 리딩, 손가락 영어학습법
Posted at 2015.01.02 18:15 | Posted in 야진의 인생공부
문법 위주의 공부가 아닌 리딩과 리스닝을 위한 효과적인 영어 학습법
보통의 영어 학습법은 영어 지문을 문법적으로 분석하거나 회화용 패턴을 암기하는 방식이다. 공부에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하는데 비해 그 만큼 효과가 있다고는 말하기 힘들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방식의 학습법들이 나오고 있다. 다음의 학습법들은 독해(리딩)와 청취(리스닝)를 중심으로 영어를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기존의 학습법에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면 시도해볼 만하다.
빠르고 선명하게 큰소리로 읽어라 : 큰소리 영어 학습법(곽세운 저)
문법공부 없이 큰소리로 읽고, 듣기를 반복해서 영어를 깨쳤다는 저자가 자녀들도 이런 방식으로 교육시켜 미국명문대학에 보낸 경험에 근거해 소개하는 학습법이다.
미국이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면서 단기간에 통역병을 양성하던 프로그램인 ASTP에서 유래하는 ‘청각구두교수법(Audiolingual Method)’이라고 한다.
읽고 듣고 쓰고 말하기를 동시에 강조하는 영어공부법에 반대하며 먼저 읽기와 듣기 학습이 먼저라고 말한다.
1. 단어 암기가 먼저
어휘를 알아야 읽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단어 암기가 선행되어야 한다.
단어 암기를 굳이 영영으로 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빨리 많이 외우는 방법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말로 외우는 것을 권장한다. 문장으로 외우는 것도 문장을 잊으면 소용없고 노력도 많이 소요되므로 단순하게 외우되, 많이 읽는 것을 통해 그 단어가 문장 속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하는 것은 필요하다.
단순하게 암기해놓고 책을 많이 읽어서 단어의 구체적인 용례는 자연스럽게 익히는 방식이다.
2. 효과적인 암기를 위해 단어암기박스 활용
효과적인 단어암기를 위해서는 누적 반복되는 학습이 필요한데, 독일에서 나온 단어암기박스를 활용하면 좋다.
*) Updpwn, Unforget, Flashcards deluxe같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할 수도 있다.
3. 무조건 재미있는 책을 선정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재미가 있어야 계속 공부할 수 있다. 따라서 최우선적인 선택기준은 재미있는 책이다.
로알드 달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 나니아 연대기, 해리 포터 같은 소설을 추천한다.
읽는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자신이 읽어서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책이어야 한다. 그래서 단어공부가 어느 정도 되어 있어야 한다.
수준을 맞춘다고 ‘신데렐라’ 동화처럼 익히 아는 내용의 책은 학습 재미가 생기지 않으므로 피해야 한다.
4. 어순감각을 익히도록 큰소리로 읽자
책이 선정되었으면 가능한 빠르고 분명한 큰소리로 읽어 나간다. 하루 두 시간이상, 30쪽 이상은 읽겠다는 각오로 집중할 것을 권한다.
전혀 의미를 모르는 채 읽는 것도 무의미하지만 완전히 이해하려고 하지도 말아야 한다. 읽으면서 대강만 이해되면 죽 읽어나가야 한다.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짐작만 해 놓고 읽기를 끝내고 확인한다.
굳이 외울 필요도 없다. 큰 소리로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영어의 어순감각을 자동적으로 익히게 되고 독해력도 증진된다.
소리를 내기 때문에 영어를 입말로 배우게 된다.
5. 듣기 연습은 책을 보면서 한다
듣기 연습은 내용을 보면서 시작한다.
책이 있다면 보면서 오디오를 1~2번 듣는다. ?> 책을 덮고 들어본다. ?> 다시 책을 펴고 들리지 않은 부분을 확인하다. ?> 다시 안 보고 들어 본다.
리스닝 훈련은 위와 같이 하되 마지막으로 딕테이션(받아쓰기)을 하면 효과적이다.
자료는 구글에서 ‘free audio books’를 치면 쉽게 구할 수 있다.
6. 미드를 통한 듣기 연습
스크립트가 있는 미국 드라마를 구한다. 스크립트를 반복적으로 큰 소리로 읽는다. 열번 정도
드라마를 들어보고 얼마나 들리는지 확인한다. 안 들리는 부분은 스크립트로 확인한다.
제대로 들릴 때 까지 반복한다. 45분 짜리 드라마를 한 번에 하거나, 부담이 되면 둘로 나누어서 한다.
발음을 굳이 원어민에 가깝게 하려고 할 필요는 없다. 분명하고 크면 된다.
반복이 중요하다. 반복해야 장기기억에 저장시킬 수 있다. 여러 권을 한 번 보기보다 한 권을 여러 번 보는 것이 낫다.
제대로 익혔는지 측정할 수 있으면 효과적이다. 측정(테스트)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당 150단어를 읽을 수 있어야 : 스피드 리딩(신효상,이수영 저)
영어 공부에는 읽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분당 150단어를 읽어야 원서 읽기도 가능하고 또 그 정도로 속도로 읽는 원어민의 말에 대한 독해가 가능하다. 이런 스피드 리딩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이미지 리딩이 필요하고, 이는 많이 읽어야 가능하다. 이 방식이 성인에게 가장 맞는 방식이라고 말한다.
1. 자신이 좋아하고 중요하게 여기는 분야의 책을 선택한다.
자신이 좋아하려는 분야의 책을 선택해야만 영어 공부에 지속적인 동기 부여가 된다.
자신이 잘 아는 분야를 선택해야 읽기도 수월하다.
2. 우선 어휘력이 해결되어야
스피드 리딩은 고교 수준의 어휘는 암기한 것으로 가정한다. 부족하면 어휘력을 쌓아야 한다.
해리 포터를 읽는 다면 단어장을 마련해 미리 공부해야 한다. 단, 단어 암기를 하느라 지치게 하지 말아야 한다. 단어와 그 뜻을 쭉 읽어 나가면 된다. 리딩을 하다 보면 반복 접촉으로 자동으로 암기될 것이기에 그냥 틈틈이 읽어 보면 된다.
3. 영어를 영어로 이해하는 이미지 리딩을 하자
영어 읽기 속도가 늦는 것은 영어를 한글로 번역한 다음 뜻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영어에서 바로 뜻을 이해한다면 속독이 가능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글로 번역하는 습관을 없애고 영어를 이미지로 받아들여 바로 뜻이 떠올라야 한다. apple을 한글 사과로 번역한 후 사과를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바로 사과의 이미지를 떠올리는 방식이다.
Picture Vocabulary라고 영어 단어를 그림으로 이해하는 책이라든가, 영영사전을 권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4. 제대로 이해하기 보다는 죽 읽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지 리딩을 익히기 위해서는 전체적으로 이해하며 죽 읽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표시만 하고 그냥 넘어가라. 한 문장은 되도록 한 호흡에 읽는다. 6~70 퍼센트만 이해해도 된다. 한 문장 읽고 분석하고를 반복하는 형태로는 이미지 리딩을 익힐 수 없다.
쭉쭉 읽어 나가기 위해서는 읽을 내용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어야 좋다. 해리 포터라면 영화를 먼저 보면 좋다. 어느 정도 내용 파악을 해 놓아야 이미지 리딩이 수월하다.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리딩이 끝난 후 리뷰 시간을 갖고 그 때 분석해 본다.
5. 반복해서 읽자
1권을 다 읽으면 다시 한번 더 읽는다. 그래도 속도가 느리면 3회독을 한다.
리딩을 할 때는 눈으로만 읽지 말고 손을 사용해서 읽어 집중하도록 한다.
20분 리딩하고 3분 쉬는 것을 한 세트로 하루에 최소 2~3세트 이상 투자한다.
6. 청각형 학습자는 오디오 북을 활용
스피드 리딩은 기본적으로 시각형 학습자를 위한 방식인데 속으로 소리 내어 읽는 것이 편한 청각형이라면, 일독후에는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리딩해보자.
문장을 분석하는 습관이 있다면 오디오북 속도에 따라 읽어 나가면 분석습관을 탈피할 수 있다.
문장을 보며 듣는 연습 : 손가락 영어학습법(박을영 저)
1. 리스닝 훈련 : 지문을 보면서 소리만 듣는다.
문장을 보면서 듣는 방식으로 리스닝 훈련을 한다. 손가락으로 문장을 따라 가며 듣는데 딴 생각을 방지하고 집중하게 해준다. 그래서 손가락 영어학습법이다.
오직 소리에만 집중해서 듣고 해석하지 않는다. 30분에서 1시간을 연속해서 집중해서 듣는다. 영어 글자가 아니라 우리말을 듣는다고 생각할 정도로 발음에 집중해서 리듬과 강세도 주의한다.
한번 듣고 나면 바로 이어서 지문 없이 소리만 듣는다.
영어 듣기 전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주파수가 비슷해 도움이 된다.
하루에 최소 세시간 이상 하는 몰입이 좋다.
* 손가락 영어학습법 소개 글
2. 리딩훈련 : 이미지 리딩을 위해 죽 읽어나가
영어에서 바로 뜻을 이해하도록 이미지리딩 훈련을 해야 한다.
문장의 처음부터 끝까지 물 흐르듯 이미지가 지속적으로 그려질 때까지 계속해서 반복 연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어순감각이 자동적으로 익혀지도록 죽 읽어나간다.
죽 읽기 위해선 모르는 단어는 그 의미를 연필로 미리 적어놓는다. 두 번째 읽을 때 단어의 의미가 인식되면 지운다.
우리 말 해설을 먼저 읽어, 읽을 내용의 상황을 사전 인지해 놓는 것도 이미지를 그려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
참고 : 손가락 영어학습법 강의 영상
대안 학습법들의 공통점
☞ 영어를 영어자체로 많이 접하라
보통 외국어를 공부 할 때는 짧은 지문을 가지고 뜻을 파악하기 위해 단어를 찾고 문장을 분석하는 훈련을 한다. 이 과정은 한국어를 통해 이루어 진다.
반면 위의 방법들은 분석하지 말고 죽 읽어나갈 것을 강조한다. 그것도 책 한권을 대상으로 하니 상당히 많은 분량이다. 이렇게 많이 읽다 보면 영어의 어순구조를 자동적으로 익히게 된다. 운동을 배울 때 동작을 반복해서 익히다 보면 머리로 분석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에 익어 자동적으로 하는 것처럼 말이다.
영어도 운동처럼 머리로 생각해서 하면 늦다. 그래서 이중 번역습관을 버리라는 권고가 나온다. 어순감각이 익어서 자동적으로 나와야 좋다.
그렇게 익히는 방식에 소리로 읽거나 눈으로 읽는 방식이 있는데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택하면 될 것 같다.
이미지 리딩이라고 해서 단어가 반드시 이미지로 연상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애플을 사과라고 암기하면 사과에서 바로 뜻이 연상된다. 그래서 큰소리나 손가락 학습법은 단어를 한글로 이해하도록 한다. 중요한 것은 전체 문장구조를 영어식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그것은 많은 영어 문장을 반복적으로 접할 때 체득된다.
☞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어야
이것 또한 중요한 공통점이다. 그래서 읽고 싶은 교재를 택하도록 한다. 학습자에게 재미나 의미가 있어야 흥미를 가지고 계속 공부하고, 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 어휘에 대한 선행학습이 필요
단어에 대한 사전 학습이 되어 있어야 문장을 멈추지 않고 읽어 나갈 수 있다. 그렇다고 단어를 완전히 암기할 필요는 없다. 단어암기는 문장 속에서 여러 번 접하면서 쓰임새와 함께 저절로 외우지게 하는 것이 좋다.
그러기 위해선 읽을 도서에 대한 단어장을 마련 일독하거나, 본문에 아예 단어의 뜻을 써놓고 외워지면 지우는 방법도 있다. 어쨌든 뜻과 발음을 알아야 읽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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