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ro Game & PC/추억

애플 게임의 추억 - Autobahn

smores 2013. 11. 9. 23:02

오락실이나 MSX 에서 Road Fighter 가 있었다면 애플에는 Autobahn 이 있었다 !!??

 

로드파이터의 화려한 컬러나 디자인은 못미치지만 48KB 애플에서 그린 모니터로 꽤나 재밌게 즐겼던 파일 게임이었다. 조작은 1,2,3 으로 세가지 속도 조절 (120,160, 200), 그리고 스페이스 바로 드리프팅을 멈춘다 (한번 좌우키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마냥 간다). 1단계 속도로도 버겁게 느꼈던 본인의 팁으로는 로드파이터와 달리 벽에 부딪쳐도 죽는 것이 아니고 그냥 뒤로 서서히 밀리듯이 해서 속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는... 다만 너무 뒤로 가서 화면 밖으로 나가려 하면 죽는다. 단순히 차들만 오는 것이 아니라 로드 파이터 마냥 중간에 장애물도 간혹 나오고 (아마도 기름 또는 물웅덩이?), 뒤에서 빨리 오는 트럭도 있고, 야간 운전도 있다 !! 애플을 사게 된 후 오락실 출입을 줄여주었던 게임 들 중 하나이다. 덕분에 로드파이터는 돈넣고 하는 것이 아까와서라도 오락실에서는 그다지 많이 즐기지 않았었던 기억이 난다.

 

첨부된 디스크 이미지는 애플윈 등 대부분의 애플 에뮬레이터에서 잘 돌아간다. 아래 스크린샷들은 개인적인 추억 때문에라도 모노 그린 화면에서 즐기는 모습이다.

 

 

 

 

 

Autobahn, Burnout, Formula 1Racer, Gran Prix, Night Driver, Spy Hunter.d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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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bahn Manual.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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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컬러로 보니 제법 컬러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