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ores

탐크루즈, 앞으로 몇번이나 더 MI 를 하게 되려나...

원작 만화를 충실하게 잘 옮긴 영화. 음악은 왠지 원작이 조금 더 좋았던 것 같음.

별 생각 안하고도 편안히 볼 수 있었던 영화.

오랫만에 즐감...내친김에 원작 만화까지 봐야 될 듯.

역시 이런 곡들은 30년 전에 들었을 때도, 지금도 여전히 마음을 흔든다. 나이들어 할아버지가 다 된 David Gilmour 의 연주조차도 여전하고...

직장 동료가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는 그룹의 곡. 이것 저것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렸을때부터 기타를 시작했었다고. 메탈 그룹뿐 아니라 플라맹고 기타도 수준급이어서 Brasa 같은 식당에서 라이브 공연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게다가 알고보니 한친구만이 아니라 4인조 그룹 멤버 중 최소 두사람 (아님 셋?) 이 우리 회사 직원이다 !!?? ㅋㅋ 이들 중 한친구는 내가 함께 하는 것이 있어서 이야기를 좀 할 기회가 있었는데, 음악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인지 지금 우리 회사에서 생산쪽 오퍼레이션 수퍼바이저를 함께 하고 있는 것 같다. 새벽 4시반에서 5시 경이면 나와서 8시간 일하고는 오후 이른 시간 퇴근한다. 이런것을 다 인정해주고 고용하는 회사도 그렇고, 그런 힘들 것 같은 생활을 즐기면서 하고 있는 동료도..

2차 트레일러까지 나와있는 걸 보니 슬슬 영화가 나올 때가 가까와졌나보다. 일본 만화/애니메이션의 헐리우드 영화화는 주로 실망을 많이 하곤 했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제작진을 봐서라도 꽤 기대를 하고 있다. https://www.foxmovies.com/movies/alita-battle-angel

책으로도 보고 넷플릭스에 애니가 올라와서 애니로도 봤다. 보통 책에서 받은 감동은 애니나 영화판에서는 덜하거나 실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작품은 너무나 좋았다. 올해 본 영화/만화/애니 통틀어 가장 좋았던 작품 (적어도 아직까지는...) 책은 한글과 영어판 모두, 애니는 일본어 음성에 영어 자막으로 봄. 만화와 애니에 이정도로 빠져들어 보긴 꽤 오래전 몇몇 작품 (히카루의 바둑, 총몽 1부, One Out) 이후론 오랫만이다.

얼마 전 유튜브에서 영화 일부 장면 (영화 초반 주인공이 마술을 하는 장면) 을 보고는 흥미를 느껴서 인터넷에서 찾아서 봤던 영화. 나름 재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