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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316

구름 속 드라이브

집에서 회사를 가는 길이 두가지이다. 하나는 왕복 2차선 (편도 1차선) 로컬 도로를 따라 최고 속도 35~45 mi/hr 로 약 35분 정도 가는 길과 하나는 15분 정도 로컬 달린 후 고속도로를 타고 15분 정도 더 70 mi/hr 정도의 속도로 신나게 달리는 길. 첫번째 길은 시골길 답게 계절별로 나름 경치가 좋다. 가는 길에 두번에 걸쳐 National Park 을 옆으로 또는 가로질러 지나가기에 특히나 자연 경관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괜찮은 드라이브 코스이다. 다만 가끔 사슴이 나오는 곳들이 많아서 충돌을 조심해서 신경써서 달려야 하는 길이다. 두번째 길은 시간상으로는 약간 빠르지만 거리가 더 멀어서 연료도 좀 더 많이 들고 톨게이트비도 $1 내야 한다. 하지만 달리는 동안 별 생각 없이 음악을 ..

Life/일기 2014.10.24

True Colors - 개인 성격 검사

회사에서 매니저들이 한주간 매니저 직무 적성 관련 트레이닝을 갔다 왔었다. 그리고 팀원들과 1대1 미팅 시 그곳에서 했었다는 개인 성격검사를 보여주면서 해 보라 한다. 컬러가 개인 성격/적성을 설명한다고... 나의 경우는 완전한 녹색 (green 20점 - 최대값이라고...) 이 나왔고 그 외는 보통... 나의 보스는 Green 과 Gold 가 17, 18점 정도로 나왔다고 하고 대부분의 top executive 들은 주로 Green/Gold 가 높게 나온다고 한다. 엔지니어링 팀에 최근 middle manager를 맡은 한 친구는 Orange 로 나왔다고... (다혈질의 성격을 뜻하려나?) 내가 녹색이 나온것은 (게다가 최대 점수로...)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한다. 처음부터 녹색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

Life/일기 2014.10.24

인생의 기회 ???

엊그제 LinkedIn 을 통해 전달된 광학계 기사 한건이 상념에 잠기게 만들었다. 두달여 전 실리콘밸리의 한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합류하지 않겠냐고... 직위나 cost of living compensation 패키지 등은 꽤 괜찮은 조건이었다. 다만 현재 회사에서 받은 stock option을 포기할 경우의 matching up 에 대한 불확실성과 워낙 큰 차이가 나는 지역적 living cost 차이로 인해 compensation 패키지를 받더라고 거의 확실한 living quality 의 저하, 그리고 개인의 시간을 거의 포기해야 하는 실리콘밸리의 치열한 삶 - 가족에 대한 많은 희생을 요구해야 하는 그동네의 삶의 여건 등으로 합류를 포기했다. 다만 그 회사에 대해 큰 관심과 미련이 있었던 이유..

Life/일기 2014.10.11

송편, 기니피그

추석 전에 송편을 집에서 만들어 먹을까 싶어서 집사람이 맵쌀가루를 사 놓았었다. 미국이라, 게다가 사는 곳이 한인 마켓이 신통치 않은 곳인지라 만들어 먹자는... 막상 추석때는 (미국은 thanksgiving 이 따로 있으니 추석 느낌도 없지만...) 다른 먹거리가 많아서 그냥 넘어가고 일요일 저녁 갑자기 한번 해 보자는 말에 팔 걷어부치고 시작. 아이패드에 네이버 블로그에서 찾은 recipe를 띄워 놓고 2컵씩 3종류 (그냥 흰색, 녹차가루 넣은것, beet 국물 넣은 분홍) 세가지를 만들기로 해서 익반죽을 시작... 막상 해 보고는 이건 여자들이 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왜 우리나라에 떡방아라는 기기가 발명(?)되고 사용되었는지도 이해하게 되었다. 손가락 마디가 안좋은 집사람에게..

Life/일기 2014.09.16

CRPG

바쁜 삶에도 나름대로 추억의 고전게임들을 조금씩 즐겨보고 싶어서 레트로 컴퓨팅이라는 카테고리 하에 자료 및 정보를 모으고, 직접 해 보는 것들에 대한 일기/기록도 조금씩 남겨보고 있다. 하지만 역시 시간에 쫓겨 사는 인생인지라 제대로 붙잡고 엔딩을 보는 게임은 거의 없는 처지... 직접 게임을 많은 시간투자를 하면서 할 수 없을 바에야 정보만이라도 체계적으로 모아 두면 언젠가는 조금씩 즐겨 보거나 아님 다른 사람들에게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특히 관심이 많은 old school crpg 분야를 중점적으로 정리해 보려 한다. 대상은 8비트 Apple II, Commodore 64 (Apple과 중복되는 게임의 경우 그래픽이나 사운드가 조금 나은 경우가 많기에...)와 MS DOS 시절의 PC 게임(486~..

Life/일기 2014.09.10

구글 크롬 짜증 (2)

자동 업데이트 후 본 블로그와 네이버 블로그/카페에서 돋움체 영어의 자간이 이상하게 바뀌는 문제를 아래에 언급했었다. 본 블로그의 경우 스타일 시트에서 dotum을 몽땅 tahoma로 바꿈으로써 일단은 임시방편으로 해결해 놓은 상태인데 네이버 쪽은 스타일 시트 수정 같은 것도 안되는 것 같아서 더 짜증~~~ 열심히 문제 리포트 해도 언제 고쳐질지 모르는 상태이다. 우연히 "구글 크롬에서 폰트 강제 지정" 이라고 구글링 해 보다가 재밌는 것을 배웠다. Change Font Family Style 이라는 크롬의 확장 프로그램이다. 이것을 인스톨 해 놓고 나면 우측 상단에 아이콘(FC 라고 쓰여있는 놈)이 하나 생기고 이것을 클릭해서 폰트 세팅을 설정해 주면 영문 자간 이상하던 것을 해결할 수 있었다. 크롬 ..

Life/일기 2014.09.10

구글 크롬 짜증...

회사에서 쓰는 컴에 크롬이 문제가 생겼었다. 국내 사이트에 들어가면 한글이 죄다 깨진다는.. 언인스톨 후 인스톨을 다시 하려 하니 인스톨을 못한다. IT 관리자에게 말해서 겨우 인스톨 하고 보니 한글 글자 간격이 이상하다. 스킨을 바꿔도 해결이 안되고... 크롬이 문제냐? 아님 컴퓨터? 아님 티스토리? (사실 네이버는 문제가 없다). 짜증나서 파폭이나 IE 로 되돌아가고 싶어도 즐겨 사용하는 애드온들 때문에 포기하기도 그렇고, 다른 컴에서는 문제가 없는데... 티스토리를 그만 때려쳐야 할려나? (기껏 등록해 놓은 그림도 깨지는 경우도 있고...) 다시 해 보니 다른 컴에서도 크롬에서는 문제가 있다. 폰트가 돋움일 경우인 것 같은데... 크롬을 포기해야 할 듯... 짜증이 나서 티스토리 스킨 에디터에 가서..

Life/일기 2014.09.04

Gourmet Coffee - 메뉴별 차이점

스타벅스 같은곳에서 메뉴를 보면 종류도 참 많다. 어떤 때는 이름을 보고도 뭐가 다른 것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fresh brewed coffee, 제일 싼 놈을 마시고 만다. 회사에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커피 메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한 동료가 인터넷을 뒤져서 다음의 링크를 찾아서 보여 주었다. 제목이 LATTE VS CAPPUCCINO VS MACHIATO VS CAFÉ AU LAIT: WHAT’S THE DIFFERENCE? http://coffeeviews.net/latte-vs-cappuccino-vs-machiatto-vs-cafe-au-lait-whats-the-difference/ 꽤 흥미로운 내용이기에 스크랩 해 둔다.

Life/일기 201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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