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ores

감각에 의존해서 하는 스타일인 나에겐 컨디션에 따라 잘 될 때도, 잘 안될 때도 있는 게임. 일단 한라운드 돌면 끝낸 것으로 인정하는 룰에 따라 이 게임도 완.

제대로 즐기려면 어려워도 Apple II 버전 (2 디스크) 으로 해야 할 듯... GBC 버전이 조정은 좀 쉬운편이지만 3D View 가 조종판에 안나타난다. AppleWin 으로 하려면 cursor joystick 모드로 하고 L-ALT (0, 기관총), R-ALT (1, 그 밖의 무기) 로 하며, R-ALT 를 쓰려면 Windows 에서 영문모드 키보드로 놓고 할것.

오랫만에 별 생각없이 붙잡았다가 끝을 본 게임. 아케이드 게임이라 엄청 어려울 줄 알았는데 열심히 coin 넣고 이어하기 하니까 할 만 했고, 6단계까지만이어서 생각보다 매우 길거나 하지 않은 게임이었다. 꽤 재미있게 즐긴 게임이다.

앞에서 소개한 35 years of chiptune's influence on electronic music 의 글을 읽다 보면 나오는 게임이 있다. 물론 SID 음악을 소개하기 위해 언급한 게임이긴 한데 막상 내용을 찾아보니까 상당히 흥미로와 보이는 게임이다. 음악도 엄청 화려하고 게임성도 꽤 좋아 보인다. 일단 디스크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아서 CCS64 로 실행해 봤는데 상당히 재미있다. 언제 시간날때 끝까지 가 볼 수 있으려나.

앞의 포스팅서 이륙을 성공시켰다.  다음은 rudder 와 elevator 를 조절해 가면서 비행기 고도도 높이고 안정적인 속도도 얻는 식으로 기본적인 비행의 느낌을 얻을 수 있는 연습. 몇차례 해 보니 무리한 선회나 상승/하강은 결국 컨트롤을 잃고 지상으로 추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특히 좌/우 선회는 방향만이 아니라 고도도 함께 변화하므로 선회와 함께 상승/하강 속도와 고도 변화도 함께 봐 가면서 조절하고 선회 후 관성으로 계속 선회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절과 방향타의 기본위치로 되돌려 주는 (G 키) 과정 등을 통해서 느낌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정도 높은 고도로 올라가면 아래로 보는 view 를 통해서 FS1 에서 제공하는 구역의 항공사진(?) 같은 모습을 봐 가면서 가려고 하는 방향을..

일단 비행기 조정의 기본 개념을 익히기 위해 손을 댄 Apple II 판 Flight Simulator 1.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너무도 단순화한 그래픽과 단순화된 control 덕분에 상상력의 향상과 기본 조정 기술의 빠른 습득이 가능했다. 다음은 keyboard control reference card AIPC 애플2 에뮬레이터 (가장 최신판, 개인적으로 애플 프로그램을 돌리는데는 최고의 에뮬레이터라 생각한다) 에 디스크 이미지를 마운트하고 실행하면 3가지 버전을 포함한 index 페이지가 나온다. 차근 차근 처음부터 내용을 들여다 보니 버전별 차이점 및 게임 컨트롤 등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었다. 먼저 Introduction 버전별 차이점이 나온다. 대충 들여다보니 초기 버전보다는 2번째나 3번째 ..

도스 시절 왠지 어려워 보여서 관심은 가도 제대로 시도해 보지 못했던 게임 분야 중 하나였다. Flight Simulation. 나이가 들어서 뒤늦은 감은 있지만 한번 다시 도전을 해 보고 싶은 생각에 자료들을 이것 저것 찾아보고 읽어보고 하다 보니 레트로 게이밍을 즐기는 세대로서 초기 버전부터 차근차근 해 보는 것이 학습곡선도 덜 가파를 것 같아서 일단 애플2 버전인 Sublogic 의 FS1 과 FS2 부터 시도를 해 보기로 했다. 우선 컴퓨터 기종별, 버전별 고전 FS 와 간단한 매뉴얼 (최소한의 control reference라도) 을 구하기 좋은 사이트를 먼저 찾아 두었다. http://fshistory.simflight.com/fsvault/index.htm 그리고 도스버전의 경우 myaban..

닌텐도 패미컴 (8비트) 시절의 명작이라 불리는 슈퍼 마리오 1. 한 20 년즘 전 (1996년). 미국에 학회를 나갔는데 학회에서 만났던 박사님들이 쉬는 시간에 모여서 게임 이야기를 하더라. 뭔가 싶어서 끼어서 들어보니 아이들이 있는 집들인데 애들이 슈퍼마리오를 하는데 어려워서 진행을 못하면 아빠에게 도움을 청한다고... 때문에 우리의 공돌이 박사님들이 집에 가면 좋은 아빠 노릇을 하기 위해서 서로 모여 공략 방법 정보를 교환하면서 공부를 해 간다고 하더라. 어렸을 적에도 콘솔 게임기는 가져본 일이 없기에 슈퍼마리오란 말만 들었지 직접 해 본적도 없었고, 커서 학회를 갈 당시에도 역시 자세한 내용을 알 턱이 없던 터라 슈퍼마리오가 그리도 대단한 게임인가 싶기만 했었다. 세월이 흘러 에뮬레이터로 거의 모..

일전에 애플2용으로 관심을 가졌던 게임이다. 우연히 아타리 8비트 에뮬레이터를 돌려보다가 같은 게임 디스크 이미지들을 준비해 둔 것이 있었기에 실행해 보니 처음 시작의 배경음악이 다른 기종들 보다 무척 괜찮게 느껴진다. 갑자기 게임의 배경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구글을 시작한다. 대충 위키 및 PBS 사이트에서 살펴보니 16세기 미국의 서부 인디안 마을들에 황금이 있는 도시들이 있다는 전설을 따라 멕시코(당시에는 New Spain)의 정복자들이 황금을 찾아 여행을 하던 이야기라는... 자료들을 보면서 막연하게 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던 미국의 역사 한편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왜 서부 개척이라는 역사가 있었는지, 뉴멕시코가 어떻게 미국의 한 주가 되는지 같은... 옛 컴퓨터 게임들은 이런 식으로 실제 ..

간만에 굴러다니던 P4 Dell Precision 370 데스크탑과 Sony 20" Trinitron TV를 연결해서 몇몇 8/16비트 에뮬레이터들을 돌려 보았다. TV로의 영상 송출을 위해선 VGA to Composite/SVideo/RGB 컨버터를 사용했고... 역시 옛 오락들은 CRT 모니터나 TV에서 봐야 제맛이다. 마침 13" Commodore 1902 모니터가 있어서 왠만한 경우엔 이 모니터가 최상의 화질을 보여준다. (소니 방모는 아직 경험이 없어서 어느것이 나은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게임 자체는 약간 화질이 떨어지더라도 큰 화면이 하는 맛이 있는 것도 같다. Sony TV의 경우 실화면은 18.5" 가 나오고 (4:3), 시스템 무게도 여기까지는 혼자 들고 다닐만 하다. CRT는 27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