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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 Game & PC/게임일지 40

Lode Runner (Apple II) - Complete

두주 전 부터 애플2 버전의 Lode Runner 를 시작했다. 끝까지 직접 클리어해 보려는 마음으로 AppleWin 의 상태저장 신공 (F11/F12)를 이용해서 열심히 열심히 한 레벨씩 정복해 갔다. Level 30 에서 무척 고생을 해서 walkthrough 비디오도 찾아놓고 (ZX 스펙트럼 버전의 longplay 유튜브 비디오) 이 부분을 보니 레벨 디자인이 다르다 !! 힘들게 이 레벨을 클리어하고 현재 레벨 49에 도달했다. 수십번을 도전했는데 아직 못 깨고 있다. 이번과 다음판 (50) 까지만 깨면 일단 클래식 버전은 끝인줄 알고 다시 인터넷을 뒤져서 walkthrough를 찾아보았다. 찾아본 결과 이번 레벨에서는 우측 상단에 숨겨진 투명블록(? 그냥 통과하는 블록)을 모르면 절대 깰 수 없는..

Oregon Trail (Apple II) - Complete

우연한 기회에 해보게 된 애플2 용 교육용 프로그램인 Oregon Trail. 미국의 서부 개척시대 역사의 일부를 교육용 게임으로 만든 것이다. 처음에는 뭔가 해서 조금 시작해 보다가 급기야는 1시간 반 정도 진행해서 끝을 내고 말았다. 생각보다 재미가 있는 게임이었고 미국 교육용 프로그램으로 인기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듯 하다. 그런데 게임을 AppleWin 에뮬레이터로 하다 보니까 그래픽 화질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 (지금이라면 AppleWin NTSC 시험판으로 돌리면 거의 실기에 가까운 화면을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이러저러 이유로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같은 프로그램이 PC용으로도 나와서 이후로 상당히 많은 업그레이드 버전들이 나온 것을 알게 되었다. 대충 찾아본 바로는 애플2 버..

Bard's Tale - 여행준비

일전에 Final Fantasy I 을 Gameboy Advance 버전으로 시작해 놓고 진도도 못나가는 판에 새로운 게임을 또 시작하려 한다. 하나씩 끝내가며 하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여러가지 함께 하되 상태 저장 및 기록(일지)를 꾸준히 남기면 상관 없을지 고민중이다만... 일단 Bard's Tale 같은 게임은 한번 시작하면 시간을 꽤 들여야 할 듯 해서 계획부터 잘 세우고 시작하려 한다. 예를 들면 다양한 게임 플랫폼 중 어느것을 선택할지에서 부터... 일단 하게 되면 1편 에서 3편 까지만을 하는 것으로 목표로 잡았다. 이 세 버전에 대해 위키피디아를 통해 조사한 결과 꽤 다양한 플랫폼에 포팅되었음을 확인했는데 아래와 같다. Apple II, Commodore 64, Amiga, PC DOS 등..

요술나무 (MSX) - Complete

첫 전자오락은 국민학교때 학교옆 문방구에서 본 PONG 이었다. 우리 시절엔 테니스라고 불렀었고...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인베이더를 비롯한 다양한 오락을 접하게 되었고 특히 중2-3 시절엔 학교가 멀어서 버스를 2번타고 다니던 덕분에 중간 갈아타는 곳을 다양히 하면서 무던히도 여러 오락실을 드나들었다. 중 2때 처음 접한 컴퓨터는 Apple II 였고, 당시 MSX가 나오면서 다양한 오락이 되는 것이 꽤 부럽기도 했었다. 일부는 오락실이나 동네 문구점 옆의 미니 아케이드 박스 형태로도 도입되었었다. MSX를 직접 사용한 바가 없기에 MSX 소프트웨어나 게임에 대한 추억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락실에서 국민학생들이 하는 MSX 오락들을 체면상 차마 자리 차지해 가면서 해보지는 못하고 속으로 해 보고..

Final Fantasy I (GBA) - 여행의 시작

어릴적에도 울티마 3, 4 를 비롯한 몇몇의 RPG 를 즐겼었다. 하지만 성격상 오랜 시간을 두고 느긋하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이 잘 안맞았었는지 유일하게 끝을 본 것은 약 한달간의 혼자만의 삽질끝에 포기 직전 공략집을 보고 끝을 본 울티마 3 가 유일하다. 이후 오락실의 아케이드성 게임을 더 많이 즐겼었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아련한 RPG 의 향수를 느끼게 되면서 시간나는 데로 하나씩 끝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행히도 오늘날에는 에뮬레이터를 이용한 상태 강제 저장, 데이터 조작 등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잘 정리된 공략집을 보면서 따라해 볼 수 있는 환경이 되었기에... 최근 RPG, A-RPG 등에 관심이 다시 늘면서 정보를 찾아 다니다 보니 어느 블로그에선가 RPG 를..

Scramble (MAME) - Complete

어릴 적 오락실에서 동전 열라 바치며 실력을 연마했던 게임... 나중에 실력이 늘었어도 기계에 따라 후진 스틱이 달려 있으면 마지막 빌딩 미로를 통과 못하고 다 죽었던 게임이다. 에뮬레이터 게임을 알게 된 후 가끔씩 즐기곤 해서인지 실력이 줄지는 않았다. 다만 여전히 스틱의 조작감에 영향을 많이 받기에 다른 레트로 게임을 즐길때는 가급적이면 게임패드를 사용하려고 하지만 이 게임만큼은 키보드로 하게 된다. 아래의 스크린샷은 첫 라운드를 하나도 안죽고 돌파한 모습. 관심 있는 분은 도전해 보시길... ㅎㅎ 등록된 롬은 mame015 및 mame0129에서 모두 잘 돌아감.

Donkey Kong (NES) - Complete

레트로 취미생활을 하다보니 관련 블로그들을 두루 찾아다닌다. 그러다가 찾은 포스팅... 네이버 블로그의 레드포탈 님 블로그에 Donkey Kong 에 대한 리뷰가 있었다. http://blog.naver.com/msca8h 재미있게 잘 읽었는데 마지막에 '필자의 점수에 도전하라!!' 라는 강력한 challenge 에 반응을 하게 되었다. 나도 어릴적에는 이 게임 오락실에서 꽤 즐겼었는데... 하는 생각에 당장 nestopia 실행하고 준비해 두었던 donkey kong 롬파일을 로드한 후 PC에 연결해 놓은 PS2 패드의 디지털 버튼들을 닌텐도 패드 버튼에 매핑해서 해 보았다. 첫 게임은 겨우 한 라운드 돌고 끝나고 말았다. 빨리 해치우려 너무 무리한 조작을 한 것이 원인... 두번째 도전에서는 가뿐하게..

퇴마록: 어머니의 자장가 (DOS) - Complete

국내 컴퓨터 동아리에서 제작한 ADVEN 이란 어드벤쳐 게임 제작 플랫폼을 이용하여 만든 게임. PC 통신 시절 유명했던 이우혁 작가의 퇴마록 중 단편 스토리를 이용한 작품. 초기 카페에 들어가는 곳에서의 공략법만 알면 끝까지 쉽게 진행 가능하다. 공략법은 거지에게 대화를 한 후 아무것도 안 주는 것을 반복하면 나중에 화를 내면서 깡통을 주고 간다. 이 깡통을 카페 입구를 막고 있는 행인에게 주면 카페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첨부한 프로그램은 DosBox 에서 실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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