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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 Game & PC/게임일지 42

히카루의 바둑 (GBA) - Rcomplete

한글화 롬이 있기에 VisualBoyAdvance에 올려서 돌려보았다.  예전에 만화를 매우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서 내용의 흐름은 잘 알고 있었기에 더 쉬웠던 듯. 게다가 개인적으로 어릴 적 바둑을 좀 두었던 덕인지 (기원바둑 한 4-5급 되었던가?) 묘수풀이던 상대들과의 대국이던 무척 쉬웠다. 덕분에 한 30 여분 만에 아키라 도우야까지 가게 되어 불계승. 이걸로 끝나는 줄 모르고 있다가 그냥 끝나서 제대로 엔딩씬 스크린샷도 못남기고 끝나 버렸다. -_- 에뮬레이터에 강제 되돌리기 기능이 있어서 조금 되돌려 몇컷 찍기는 했는데 결국은 더이상 진행 못하고 에러로 종료. TT_TT  이럴 줄 알았으면 중간중간 상태저장이라도 하면서 하는 걸.... 그나마 남은 스크린 샷 몇 컷 엔딩 증빙으로 올린다. 이..

Mask of the Sun (Apple II) - Rcomplete

전부터 한번쯤 엔딩을 보고 싶던 게임이다. 막상 직접 해 보려 하니 만만치 않다. 웃기게도 그래픽 어드벤처 게임인데도 일부분에서는 대답의 시간까지 체킹하는 부분이 있다. 예를 들면 뱀이 나왔는데 빨리 권총을 "SHOOT" 하지 않으면 물려 죽는다거나, 빨리 "GIVE MASK" 하지 않아도 총에 맞아 죽고, PLAY FLUTE 빨리 해서 표범이 얌전하게 물러가게 하지 않으면 물려 죽는다거나 하는... 그리고 용암이 흐르는 곳에서 돌다리가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데 엔터키 타이밍을 못맞추면 빠져 죽는다. 헐~ 그리고 막판의 신전에서 빠져나오는 미로는 너무 길고 복잡하다. 심지어 walkthrough 보고 하면서도 실수하면 다시 헤메게 된다는... DosboxSVN 상에서 ApplePC를 띄우고 비디오 픽셀 셰..

Taipan (Apple II) - Rcomplete

Clavell translates Tai-Pan as "Supreme Leader"; although "Big Shot" might be more accurate.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Tai-Pan_(novel) 한 30여분만에 게임의 엔딩을 보았다. millionair가 된 후 스스로 은퇴해서. 사실은 초반에 자꾸 죽어서 3번을 다시 했었다. 그런데 막상 은퇴하고 보니 점수로는 레벨 순위 안에도 못 든다는... orz  실제 사회에서도 비슷한 느낌이려나? 어쨌거나 간단히 즐기고도 꽤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었다. 나중에 대항해시대도 도전해 봐야 할 듯. Taipan에 대한 앞의 포스팅에 있는 링크들을 따라가다 보면 흥미로운 정보들이 많이 있다. 예를 들면 Ap..

Taipan (Apple II)

http://en.wikipedia.org/wiki/Taipan! http://www.taipangame.com/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교육용 게임이 적성에 좀 맞는 듯... 예전 Apple II 용 Oregon Trail 도 너무도 재미있게 했었다. 이 게임의 경우는 훗날 PC 도스상에서 유명했던 대항해시대 같은 무역 시뮬레이션의 원조 쯤 되는 게임이라 하겠다. 그 방면의 게임을 안 해본 본인의 경우 관심을 가지고 유명했던 도스 시절의 게임들을 새로 해 보려 해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반면, 이 애플용 게임은 8비트 시절의 게임인지라 제한된 하드웨어 용량 안에서 구성한 게임이였기 때문인지 비교적 가볍게 접근이 가능하다. 일단 한차례 해 보았는데 어느 정도 잘 나가다가 해적선 떼거지 (지방의 권력자인 Li Y..

Mr. Robot and His Robot Factory (Apple II) - Rcomplete

소시적에도 즐겼던 애플2용 아케이드 형 게임이다. 어려워서 끝을 못 보던 게임. 에뮬레이터의 상태저장 신공과 유튜브 비디오 강좌(?) 덕에 한달여의 노력으로 끝을 보았다. 스테이지 번호를 알파벳으로 해서 A 부터 V 까지 총 22 스테이지가 있고 다 끝내면 엔딩씬 같은 것은 없이 그냥 스테이지 A 로 무한 반복이다. 어쨌거나 어릴때의 추억의 게임 중 엔딩을 본 게임 하나 추가. 사용 에뮬레이터는 MESS 0.149 의 apple2e 시스템 에뮬레이션 모드. 바쁜 삶 속에 즐기다 보니 아무래도 RPG 나 어드밴쳐 보다는 결국은 아케이드성 게임을 더 하게 되는 것 같다. 스크린샷 파일을 보니 작년 12월 18일에 시작했다. 처음 세 스테이지는 화면 색상을 조금 달리 조절했기에 뒤의 것 보다 색상이 매우 강하..

Karateka (Apple II) - Rcomplete

게임 엔딩 하나 추가... 예전에는 실기에서 상태저장 같은 기능 없이도 끝냈었는데 이제는 무리인가보다. 역시 오래도 끝을 못보고 끌었던 게임이다. AppleWin 에서는 화질도 조금 마음이 안들고 해서 하다 그만두었다가 다시 처음부터 하는 것을 몇번이나 반복하던 터에 MESS 를 사용해서 마음에 드는 화질로 새로 시작해서 한시간도 안 걸려서 끝을 보고야 말았다. 물론 상태 저장 신공의 도움 없이는 못 했을 것 같다는...

Gradius Galaxies (GBA) - Rcomplete

수없는 상태저장-로드 를 반복하여 근 1년 이상 만에야 끝을 보았다. YouTube 등에서 long play 찾아보면 40여분만에도 끝을 내는 게임이었건만 자주 즐길 수도 없고 실력도 별로였기에 이렇게 오래 걸렸다. 사실 상태저장 해 놓은 것 잃어버리곤 해서 처음부터 다시 한 횟수만도 수십번일 듯 하다. 게다가 사용하는 에뮬레이터가 달라지면 예전 상태저장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기에 또 처음부터... T_T 돌아보면 끝까지 가서 엔딩을 본 게임이 별로 많지 않다. 아마도 개인적인 성향과도 관련이 있는 것 같다.  학창 시절 영어 공부한다고 하면 맨날 참고서를 사서는 (성문 기본, 종합, 맨투맨....) 처음 몇 챕터만 보고 보고 또 보고 해서 책 위를 보면 그 부분만 색이 어둡게 변해 있곤 했다. 결국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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