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LinkedIn 을 통해 전달된 광학계 기사 한건이 상념에 잠기게 만들었다. 두달여 전 실리콘밸리의 한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합류하지 않겠냐고... 직위나 cost of living compensation 패키지 등은 꽤 괜찮은 조건이었다. 다만 현재 회사에서 받은 stock option을 포기할 경우의 matching up 에 대한 불확실성과 워낙 큰 차이가 나는 지역적 living cost 차이로 인해 compensation 패키지를 받더라고 거의 확실한 living quality 의 저하, 그리고 개인의 시간을 거의 포기해야 하는 실리콘밸리의 치열한 삶 - 가족에 대한 많은 희생을 요구해야 하는 그동네의 삶의 여건 등으로 합류를 포기했다. 다만 그 회사에 대해 큰 관심과 미련이 있었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