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본격적으로 민물 낚시의 취미를 시작하게 만든 첫번째 장소. 바로 집 옆이기도 해서 위치적으론 좋지만 보통 모터보트들을 하도 많이 타 대서 낚시하기에는 좀 그렇다. 토요일 오전 아이 학교에 데려다 주고 오는 길에 비가 오다 살짝 멈추고 해서 잠깐 들러 보았다. dock 옆에 물결들이 있어서 가까이 가 보니 어마어마한 떼거리의 잉어들이 dock 옆을 따라서 무리를 지어 물 위에 입을 내밀고 떠 있는 녹조류들을 먹고 있는 것이었다. 사이즈도 장난이 아니다. 대부분이 큰 편인데 그중에서도 큰 놈들은 눈대중으로도 대충 50-70cm 정도 되어 보인다. 입 벌릴때의 입 사이즈만도 지름이 거의 1~1.5인치는 되어 보인다. 사진 하나 찍고는 아이폰이 갑자기 맛이 가서 (꺼져버렸다) 더이상의 사진을 남기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