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ming 4 Engineering 17

3D 프린팅 - 5. Apron Hook (절반의 성공 - 실패?)

얼마전부터 간단한 요리를 하거나 음식 준비를 할때 옷에 튀는게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특히 김치국물은 왜 그리 잘 튀고 지워지지도 않는지... 그래서 저렴한 앞치마를 아마존에서 하나 오더했었다. $1.5 채 안되는 가격으로 기억하는데 보통은 못해도 $6 이상 하고, 저렴한 것이라도 $8 정도에 두개를 한 팩으로 판매하곤 한다. 다만, 그런 물건들은 오더하면 하루 이틀이면 배송이 되는데, 이 물건은 거의 열흘이 걸리는 아이템이었다. 중국에서부터 오려나? 어쨌거나 급한게 아니어서 그대로 오더를 해 놓고는 원래는 다음주 월-수 사이에 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금요일에 USPS 및 Shop, Amazon 앱 모두에서 이미 배송 완료가 되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아파트 메일박스 안에 넣어 두었다고. 그래서 퇴근길에 찾..

3D 프린팅 - 4. vent hose adaptor 4 inch to 3 inch

3D 프린터의 경우 건강을 고려해서 환기를 매우 신경써야 된다고 한다. 그래서 프린터를 놓을 장소는 환기를 고려해서 선택했고, 안방 구석, 창가에 놓았다. 그리고 프린터 자체의 온도 및 습도 조절도 감안해서 enclosure 를 설치했는데, 여기엔 환기를 위한 팬을 설치하고 호스를 통해서 바깥으로 공기를 강제로 내 보내는 식으로 환기를 할 수 있는 모델이다. 그리고 창은 조금만 열어서 프린터를 사용할 때에만 호스를 연결하면서 외부로 공기를 내보낼때 쓰는 vent window kit 도 구매했다. 그런데 물건이 다 준비되고 보니 enclosure 안에 들어가는 팬과 연결되는 vent adaptor는 3인치 구경이고, 팬과 함께 온 호스도 3인치에 맞는 것인데, 창 쪽의 window kit은 4인치용이다. ..

3D 프린팅 세번째 아이템 - Fender Stratocaster 모형

연습용으로 작은 악세사리를 하나 만들어보고 싶어서 Makerworld 를 뒤지다가 찾은 모델. https://makerworld.com/en/models/534378-fender-stratocaster-guitar?from=search 당장 STL 다운로드 받아서 Tinkercad 에 올려보니 엄청나게 디테일하지만, 역시 엄청나게 사이즈가 크다. Shift 키를 누르고 마우스로 사이즈를 줄여서 대충 85mm 길이로 줄여서 프린트해 보니 해상도 탓인지 디테일도 다 죽고 엄청 구질구질하게 나왔다. 그래서 원 모델의 사이즈를 체크해보니 길이가 40인치 정도로 아예 실물과 같은 크기로 설계해 놓은 모양이다. 이런걸 프린트 하려면 일단 적당하게 쪼개서 파트를 만들어 이어 붙여야 할 것도 같고, 더 큰 문제는..

3D 프린팅 두번째 아이템 - 가구 고정용 나무핀 대용

집에 저렴한 조립 설합장 두개를 위아래로 쌓아놓고 사용중이다. 그런데 이 둘이 서로 미끄러지지 말라고 나무핀을 상하 파트에 있는 구멍에 끼워서 맞춰놓게 되어 있는데, 너무 오래전에 샀던 제품인데다가 이사를 여러번 하면서 핀은 다 잃어버린지 오래 됬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약간 어긋나게 놓고 사용해 왔는데, 이번에 프린터가 생긴 김에 너무도 간단한 모델이라 직접 만들어서 해결해 보기로 했다. 3D 모델링의 경우 한 8년 전까지는 회사에서 Solidworks 를 좀 사용했었는데, 현재 회사로 옮기고 나서는 회사에서 지원을 해 주질 않아서 안쓴지 오래다. 가끔 개인적 관심으로 FreeCAD를 독학으로 배워보려 했는데 영 별로이다가 (버전 0.2x 시절), 언젠가부터 버전 1.x 로 올라간 후 나름 쓸만하단 ..

3D 프린터 테스트와 첫번째 아이템 출력

첫 프린트는 프린터 성능과 출력 품질 평가용으로 다들 하는 작은 보트를 해 보았고, 두번째는 (사실상 사용을 위한 첫 아이템이다) Bambu A1/A1 mini 의 경우 노즐 막힘이나 출력 품질 관리를 위해, 그리고 컬러 인쇄를 할 경우 노즐 내의 찌꺼기(?) 필라멘트를 녹여서 짜 내는데 이를 똥(poop ?) 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그리고 이걸 알아서 컷팅해서 프린터 옆으로 튕겨 내버리는 식이기에 이 똥을 수거하는 수거함들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한다고 들어서 Makerworld 에 있는 똥 수거함(poop box ?)의 엄청 다양한 디자인들 중 하나를 골라서 프린트해 봤고 잘 사용하고 있다. 매우 만족스럽다. 다양한 디자인의 똥 수거함 중에서 선정시 고려했던 점은 우선 똥 컷팅하는 부분에 직접 매다는 ..

3D Printer 입문

오랜 고민 끝에 3D 프린터를 하나 마련했다. 회사에 오래된 Ender 3 V2 한대가 있는데 프린트 품질을 볼때마다 만족스럽지가 않고, 너무 너무 느리게 느껴져서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회사에서 하는 해외(한국) 기업과의 협업 때문에 간단한 프로토타입을 하나 만들기 위해 3D 프린터를 쓰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하던 중이었고, 최근 저렴한 필라멘트 방식의 프린터들의 속도와 품질도 엄청나게 높아진 듯 하여 개인적으로도 하나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이었다. 지난주 적절한 입문용 제품을 검색하던 중 Bambu Lab A1 mini 가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그리고 사용 편의성 면에서 입문용으로 정말 괜찮다는 결론을 내렸다. 가격을 알아보니 아마존에서 $200 에 판매중이다. 어정쩡한 구형 중고 프린..

바이노럴 비트 음원 만들기

얼마전에 심리상태에 맞는 바이노럴 비트 음원 주파수에 대한 정보를 정리한 적이 있다. https://smores.tistory.com/561463 바이노럴 비트 & 수면델타 수면 유도: 0.5–4Hz 차이 → 뇌가 델타파 대역으로 안정.세타파(4–8Hz): 깊은 명상, 몽환적 상태.알파파(8–12Hz): 이완, 가벼운 휴식.베타파(13–30Hz): 집중, 각성.Audacity 를 이용하여 원하는 바smores.tistory.com 혹시나 잊을까 싶어서 audacity 라는 무료 음원 편집기로 원하는 주파수의 비트 음원을 만드는 방법을 정리해 본다. 이렇게 만든 음원은 요즘 유행인 SUNO 같은 AI 음원 생성기로 적절한 음원을 만들고, 비트 음원을 낮은 볼륨으로 (대략 -8 ~ -12 dB 정도, 사용자..

바이노럴 비트 & 수면

델타 수면 유도: 0.5–4Hz 차이 → 뇌가 델타파 대역으로 안정.세타파(4–8Hz): 깊은 명상, 몽환적 상태.알파파(8–12Hz): 이완, 가벼운 휴식.베타파(13–30Hz): 집중, 각성.Audacity 를 이용하여 원하는 바이노럴 비트 사운드를 만드는 것을 연습해 봄. 이것을 백그라운드로 해서 SUNO 로 만든 명상이나 수면, 또는 relaxation 용 음악과 합쳐서 테스트해 보려고 함.

잡상 - Teavana Oprah Chai Tea

앞에서 커피, 티 이야기를 하다가 떠오르는 잡상 또 한가지... 와이프 덕에 처음 알게 된 Teavana 브랜드와 그곳에서 판매하던 다양한 티 블랜드들. 과일향 티들도 좋았지만 Oprah Chai 라는 제품이 참 좋았다. 블랙티와 몇몇 spicies 들의 어우러짐이 참 좋았던 그 티.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보이지 않게 되어버렸다. Teavana는 왜 사라졌을까?사실 Teavana는 1997년에 시작된 블렌디드 티 전문 브랜드였고 2012년 Starbucks가 약 6억 2천만 달러에 인수했었다고 한다. 그 이후 빠르게 매장이 확장됐지만 2017년 말까지 379개 매장을 모두 닫았다고. 이유는 단순히 “이익이 나지 않아서”, 그리고 몰 중심 매장은 유동인구 감소에 취약했다는 분석이 꾸준히 나왔다고 한다.위..

잡상 - Earl Grey 와 Black Tea 의 차이

요즘은 커피보다도 홍차에 자꾸 눈이 간다.이유를 딱 꼬집어 말하긴 어렵지만… 뭔가 “호텔 조식 느낌”이랄까?그렇다고 내가 커피를 안 좋아하느냐 하면, 그건 또 전혀 아님.커피는… 말하자면 무식한 애정이랄까?커피? 그냥 좋아서 마시는 거지어렸을 땐 당연히 가루 커피 + 크림 + 설탕 조합.묘하게 Tasters Choice 빨강 라벨만 입에 맞아서,지금도 그거 아니면 안 산다. 한국 믹스커피도 완전 단골.맥심 모카골드 노란 상자를 보면 그냥 반사적으로 집게 돼.그런데 커피에 대해 아는 건 거의 없음.브루? 에스프레소? 그 차이를 안 게 얼마 안 됐다. 아~ 무식...Mr Coffee에서 네스프레소까지한동안은 Mr Coffee 드립 머신으로 커피를 아주 묽게 우려 마셨다.거의 물처럼. 그냥 계속 마실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