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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 Game & PC/추억 29

사랑의 별점

금년 초 였었던가 애플2용 사랑의 별점이라는 프로그램을 조금 갖고 놀았던 적이 있다. 예전 추억도 있고 해서 이것 저것 해 보았는데 어떤 경우는 출력이 잘 나오고 어떤 경우는 중간에 프로그램이 깨지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내용을 조금 들여다 보니 애플 베이식으로 짠 프로그램이어서 분석이 가능했었고 덕분에 디스크 이미지에서 특정 부분의 데이터가 깨져 있음을 알게 되었었다. 게다가 도트 프린터 프린트 흉내내고 싶은 마음에 도트매트릭스 폰트를 읽어서 포스트스크립트로 그리는 프로그램까지 짜는 등 나름 재미있는 레트로 라이프를 즐겼었다. http://cafe.naver.com/appleii/13755 http://cafe.naver.com/appleii/13760 http://cafe.naver.com/appl..

애플 게임의 추억 - Autobahn

오락실이나 MSX 에서 Road Fighter 가 있었다면 애플에는 Autobahn 이 있었다 !!?? 로드파이터의 화려한 컬러나 디자인은 못미치지만 48KB 애플에서 그린 모니터로 꽤나 재밌게 즐겼던 파일 게임이었다. 조작은 1,2,3 으로 세가지 속도 조절 (120,160, 200), 그리고 스페이스 바로 드리프팅을 멈춘다 (한번 좌우키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마냥 간다). 1단계 속도로도 버겁게 느꼈던 본인의 팁으로는 로드파이터와 달리 벽에 부딪쳐도 죽는 것이 아니고 그냥 뒤로 서서히 밀리듯이 해서 속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는... 다만 너무 뒤로 가서 화면 밖으로 나가려 하면 죽는다. 단순히 차들만 오는 것이 아니라 로드 파이터 마냥 중간에 장애물도 간혹 나오고 (아마도 기름 또는 물웅덩이?), 뒤..

오락실 게임의 추억 - 컬러 게임들 (2)

앞의 포스팅에서 넣고 싶었지만 mame 015b에서 안 돌아가서 뺐던 게임들이다. 여기 게임들은 0.129에서는 잘 돌아가는 것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추억의 게임들을 포스팅 할 때는 돌아가는 에뮬레이터 버전을 반드시 확인 후 올리도록 하겠다. crazy kong - 킹콩으로도 잘 알려진 이 게임은 닌텐도의 최고 인기 캐릭터들 중 둘이 처음으로 데뷔하는 게임이 아닌가 싶다. 하나는 donkeykong, 다른 하나는 mario. 수많은 다른 플랫폼으로도 이식되어 즐겨졌던 게임 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는 NES 버전을 무척 좋아하고 애플에서도 개인적으로 무척 즐겼던 많지 않은 아케이드 이식 게임 중 하나였다 (화면이 아케이드는 세로인데 반해 컴퓨터들은 가로라서 간혹 층수가 조절되는 등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오락실 게임의 추억 - 컬러 게임들 (1)

지난번 까지는 주로 흑백으로 즐겼던 게임들에 대한 추억이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galaga 의 대 유행을 필두로 대다수의 게임들의 화려한 컬러와 사운드로 무장한 게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게임하는 곳도 중학교 시절 학교에서 버스타고 돌아오던 중간지점 (논현동, 방배동, 신사동, 도곡동 등 다양한 곳의 오락실을 발굴했었다)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는 집 근처의 학교를 가게 되어 동네에 있던 오락실을 발굴하게 되었다. 특히 아파트 단지 옆 상가의 지하에는 떡집들이 있었는데 (항상 참기름 및 떡 냄새가 그득했었다) 이곳 지하에 무허가 오락실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곳으로도 진출하게 되었다. 이 무렵 가격도 한판에 50원에서 100원으로 슬슬 오르기도 시작하던 시점이다. 게임도 다양해져서 즐기..

50원짜리 오락실 게임의 추억 (3) Ozma Wars 외

중학교 2학년때 강북에서 강남으로 이사를 갔다. 집은 청담동인데 학교는 서초중학교에 배정이 되었다. 당시 키도 작고 몸이 작은 편이었던 나에게는 콩나물 시루같은 버스를 갈아타고 한시간이 훨씬 넘게 가는 통학이 무척 고달팠다. 그래도 위안이 되는 것은 한번 갈아타는 곳 마다 떡볶기 포장마차랑 오락실을 발굴해서 영양보충과 함께 전자오락을 즐겼다는 사실이다. 주로 많이 가던 곳은 지금은 논현역이 있는 사거리에서 재래 시장이 있던 블록에 한 빌딩 지하의 오락실이었는데 이곳은 선생님들의 단속이 나오면 뒷문으로 안전하게 빼 주는 서비스(?)가 있었던 곳이다. 덕분에 중학교 2년간 오락을 즐기면서도 한번도 걸려본 적이 없었다. 당시 까지도 흑백 오락이 많았다. 오락실은 항상 북새통이었고 그 와중에 조금 인기가 적어서..

Smash / Crash

crash/smash - 본격적인 전자오락 라이프 이전의 게임 첫 전자오락은 pong 이었다. 아마도 국민학교 5학년 정도였을 것 같다. 본격적인 전자오락 라이프는 중학교 들어가서 인베이더와 함께 출발했다. 그 둘 사이에도 몇몇 전자오락을 경험했었다. 차마 부모님들께 시켜달라는 말은 못하고 가끔 어린이회관에 놀러가면 옥상의 공기총 사격과 함께 즐길 기회가 있었다. 몇몇 오락기는 전자오락이라기 보다는 기계식 오락이었다. 막대기에 달린 자동차를 핸들로 좌우로 움직이면서 바닥의 길이 그려진 매트가 위에서 아래로 스크롤되는 식의 게임기이다. 이런것은 조금 해 보고는 금방 싫증이 난다. 왜냐하면 길이 조금만 가면 반복되는 것을 쉽게 알아채기 때문이다. 반면에 진짜 video game 들은 심지어 똑같은 길일지라도..

50원짜리 오락실 게임의 추억 (2) Galaxian

인베이더 이후 많이 즐겼던 게임으로는 뭐니 뭐니 해도 Galaxian이다. 여전히 흑백 화면에서 주로 게임을 했었고 일부 변종 (galaxian turbo 같이 매우 빠른 놈들도 있었다) 들은 동네 문구점 뒤에 미니 아케이드 박스에 쪼그리고 앉아서도 해 보았다. 특별히 팁 같은 것은 없어도 무척 잘 했었는데 아마도 이때부터 게임을 공략법에 의한 것 보다는 감각에 의존해서 하는 스타일이 되었던 것 같다. 사실 본인 기억에는 galaxian 까지는 아직도 흑백 화면밖에 기억이 없다. 컬러는 galaga 부터 보았기에 훗날 mame로 게임을 해 보곤 galaxian도 이처럼 예쁜 컬러였구나 하는 감탄을 했던 기억이... 첨부한 파일은 mame32 v0.129 와 galaxian 롬인데 roms 폴더에 있는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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